삼성화재,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서비스’ 오픈…“고령층을 위한 별도 이용모드 신설”

이강진 2023. 1. 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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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고령층 고객을 위한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고령층이 계약 내용 확인이나 보험금 청구 등을 휴대전화로 쉽게 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삼성화재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 왼쪽 상단의 '큰 글씨' 버튼을 누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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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고령층 고객을 위한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고령층이 계약 내용 확인이나 보험금 청구 등을 휴대전화로 쉽게 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삼성화재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 왼쪽 상단의 ‘큰 글씨’ 버튼을 누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 화면에 한 가지 기능만 적용해 큰 글씨와 충분한 여백을 제공하며, 메뉴 버튼을 크게 만들어 실수로 잘못 누를 가능성을 줄였다.

삼성화재가 고령층 고객을 위해 신설한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서비스’. 삼성화재 제공
단순히 화면 글씨를 크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고령층을 위한 이용모드를 신설한 것은 보험업계 최초라는 것이 삼성화재의 설명이다. 삼성화재는 “대화형 메시지를 통해 행동 가이드를 명확하게 한 것도 장점”이라며 “‘누구의 보험금을 청구하시나요’와 같이 대화하듯 보여주는 메시지에 답하는 방식으로 보다 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삼성화재가 자사 온라인 시니어 패널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 시 가장 불편했던 점으로 ‘한 페이지에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27.0%), ‘작은 글씨’(23.6%), ‘복잡한 구성’(20.2%) 등의 답변이 나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령자는 물론 간편한 업무처리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활용에 적극적인 시니어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소통 채널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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