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황제 문호준 "선수로 복귀한다"

문원빈 기자 2023. 1. 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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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역대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평가받는 DFI BLADES 문호준 감독이 5일 선수 복귀를 선언했다.

문 감독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 선수로 활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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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새로운 도전…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대회 활성화 청신호

"카트라이더가 새로워지면서 황제가 돌아왔다"

카트라이더 역대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평가받는 DFI BLADES 문호준 감독이 5일 선수 복귀를 선언했다.

문 감독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 선수로 활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은퇴 이후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며 우승했고 구단주로도 우승을 거뒀다. 카트라이더와 평생을 함께 하는 동안 팬들 덕분에 모든 것을 경험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문 감독은 2006년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이후 14회 우승이라는 e스포츠 역대급 기록을 달성했다. 양대 리그를 우승한 후 2020년 11월 프로게이머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문 감독은 카트라이더 팀 DFI BLADES를 창단해 감독 및 구단주로 활약했다. 지속적으로 카트라이더 리그와 인연을 이어가며 후배 양성에도 주력했다.

문 감독은 "5일 카트라이더 온라인 간담회에서 카트라이더 서버 종료일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영상을 보면서 확신이 생겼다. 감독으로 선수들을 이끌며 팀을 응원하는 것도 즐거웠다. 하지만 역시 선수로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카트라이더가 새로 시작하는 만큼 선수 문호준으로 돌아간다. 새로 시작해 보겠다. 항상 응원하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그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5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조재윤 넥슨 카트라이더 디렉터는 "23년도에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6억 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발전시키고 기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선수들이 활동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문 감독의 선수 복귀는 향후 개최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대회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가 새로운 카트라이더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사로 자리를 잡았다.

팬들은 "선수로서의 모습 다시 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카트라이더가 떠나니까 문호준이 왔네", "늘 응원한다", "선수 때 모습이 너무 그리웠는데 뭉클하네", "큰 결심을 한 만큼 좋은 성적 거두길 기대한다", "선수로 돌아와서 너무 감사하다", "문호준 플레이를 대회에서 다시 볼 수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등 응원을 남겼다.

- 선수 복귀 선언한 문호준 [출처: 문호준 YUTUBE]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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