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아이돌 그룹 탄생’ 미스터트롯2 대학부 팀전 올하트 무대 화제

최보윤 기자 2023. 1. 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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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대학부 팀전/TV조선

‘올하트’ 제조기 대학부 일곱명의 기세는 화면을 뚫고 나올 태세였다. 마냥 상큼하다 싶으면 어느 새 분위기를 바꿔 고급스러운 섹시미가 쏟아져나왔다. 느끼함은 잡아주고 갈끔하게 이어주는 시원한 목소리가 무대를 감쌌다. 칼 군무에 이은 골반 춤. 심장이 두근거릴 때쯤 구수한 꺾기가 빠지지 않는다. 누구하나 튀려하지 않고, 파트도 고루 나눴다.

5일 밤 10시부터 방송된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3회 방송에서는 마스터 예심에 이어 팀전이 방송됐다. 팀전 현역부A1무대에 이어 무대에 등장한 건 대학부.

마스터 예심 진을 받은 ‘활어 보이스’ 박지현을 비롯해, ‘우유 막걸리’ 최수호, ‘태풍 주의보’ 강태풍, ‘테크닉 왕자’ 강재수, ‘미소년 신동’ 장송호, ‘김희재 해군 후임’ 임채평, ‘트롯 수퍼모델’ 윤준협 등 마스터 예심 올하트 주인공들이 모였다. 마스터석과 대기실에선 “그냥 봐도 톱 7″ “그룹으로 데뷔해도 되겠다” 같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미스터트롯2 대학부 팀전/TV조선
미스터트롯2 대학부 팀전/TV조선
미스터트롯2 대학부 팀전/TV조선
미스터트롯2 대학부 팀전/TV조선
미스터트롯2 대학부 팀전/TV조선

이들이 선택한 건 마스터 장민호의 ‘사랑해 누나’였다. 일명 ‘과잠’(대학생들이 입는 외투) 스타일의 점퍼를 입고 무대에 등장한 이들은 사랑스러운 귀여움으로 ‘누나’를 외치더니 어느 새 시스루 셔츠에 바지, 얇은 타이로 의상을 바꿔 입고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넥타이라는 가장 단순한 장신구로 그 어떤 도구보다 섹시하게 자신들을 표현해냈다. 살짝 살짝만 드러낸 모습이 훨씬 욕망을 자극하는 안무였다. 해외 현대무용 안무가의 작품이라고 해도 손색 없는 무대였다. 올하트. 일곱명 모두 본선 2회차로 직행했다.

원곡자인 장민호는 “이 노래가 이런 노래였나”라면서 감탄하고는 “이 무대를 보고 팁을 얻어서 접목해 불러야 겠다”고 말했다. 김희재는 “트롯아이돌로서 이분들의 노래를 보면서 이분들이 트롯의 아이돌이다”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랫동안 트레이닝을 받고 준비해서 노래한 느낌이다. 풋풋함을 놓치지 않는 의상 선택과 장점을 잘 이용하는 파트 분배 까지 100점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터트롯2 대학부 팀전/TV조선
미스터트롯2 대학부 팀전/TV조선
미스터트롯2 대학부 팀전/TV조선
미스터트롯2 대학부 팀전/TV조선
미스터트롯2 대학부 팀전/TV조선
미스터트롯2 대학부 팀전/TV조선

장윤정은 “상승세를 탄게 분명히 보인다”면서 “실수 하나 없었고 누구하나 아쉬운 사람이 없었다. 연습량이 정말 대단했다는 것이 보였다. 훌륭했다”고 말했다. 이홍기는 “세번의 반전이 너무 좋았다. 마지막 슬로우 템포는 ‘극락으로 보내줄게’하는 느낌이었다”라며 웃었다. 붐은 “넥타이를 저렇게 내리면 보통 회사원들이 힘이 들거나 회식이거나 할 때 쓰는 건줄 알았는데 넥타이 하나로 저렇게 멋있을 수 있구나 느꼈다”며 분위기를 돋웠다.

팀전 첫번째 무대를 연 현역부 A1 조는 올하트를 받지 못해 송민준, 안성훈만 직행했다. 노지훈과 손빈아는 추가 합격을 바라봐야 했다. 이날 마스터 예심 진은 대학부 박지현, 선은 반장부 황민호, 미는 직장부 김용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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