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0억' 때문에…“콘테 다음 시즌에는 없을 것”

김성연 기자 2023. 1. 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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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미래가 불확실하다.

콘테 감독은 여전히 수비 강화를 원하고 있으며 1월 이적 시장에서 수비수 영입 또한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콘테 감독은 자신의 수비수들을 보며 적어도 1억 5천만 파운드 상당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낄 것이다. 그들의 후방은 충분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콘테 감독이 그것에 대한 인내심이 없다고 느낀다"라며 "콘테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감독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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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여전히 미래가 불확실하다.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1억 5000만 파운드(약 2290억 원)를 이유로 다음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월드컵 휴식기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재개되는 일정에 대비했지만 이내 위기에 직면했다. 휴식기 이후 첫 두 경기에서 승점 단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것이다.

무엇보다 수비의 불안함에 큰 문제점으로 꼽혔다. 휴식기 이전부터 지적됐던 선제 실점 패턴이 계속 이어지면서 순위도 5위까지 떨어졌다.

그런 의미에서 직전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토트넘에게 큰 위안이었다. 팀이 4득점을 몰아친 가운데 단 1실점도 하지 않은 채 완승을 거두면서 연속 경기 선제 실점 기록도 깨졌다.

그렇다고 수비에 대한 고민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콘테 감독은 여전히 수비 강화를 원하고 있으며 1월 이적 시장에서 수비수 영입 또한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 아그본라허는 콘테 감독이 누출된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적어도 1억 5천만 파운드를 추가로 지출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콘테 감독은 자신의 수비수들을 보며 적어도 1억 5천만 파운드 상당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낄 것이다. 그들의 후방은 충분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의 수비가 이렇듯 불완전하다는 것은 그들이 궁극적인 목표인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그본라허는 콘테 감독에게 이러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완수할 인내심이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나는 콘테 감독이 그것에 대한 인내심이 없다고 느낀다”라며 “콘테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감독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은 오는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해지지만 아직 합의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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