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산만하다" 삼성 외국선수 교체 고려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이 외국선수 교체를 준비 중이다.
은희석 감독은 먼저 이정현의 4쿼터 56초 출전 이유에 관한 질문에 "(이)정현이가 최근에 경기를 많이 뛰면서 쓸 체력이 없다고 느껴진다. 올스타 이후 외국선수 교체도 이뤄질 거다. 그런데 정현이가 부상을 입으면 안된다. 정현이만 (부상으로부터) 온전하게 남았기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필리핀 아시아쿼터제 영입뿐 아니라 외국선수 교체도 고려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잠실/최서진 기자] 삼성이 외국선수 교체를 준비 중이다.
삼성은 시즌 초 견고했던 모습을 잃어버렸다. 어느새 리그 최하위까지 내려왔고, 6연패에 빠졌다. 물론 부상이 삼성의 양 발목 모두를 붙잡았다. 김시래를 시작으로 이호현, 이동엽, 이원석, 마커스 데릭슨까지 이어진 부상은 은희석 감독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다행히 시즌 중 김시래부터 이호현, 이원석이 차례로 코트로 복귀했다. 81경기 징계를 받았던 김진영도 돌아왔고, 일시 대체로 조나단 알렛지도 영입했다. 삼성의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중구난방이 된 선수 구성이었다.
은희석 감독은 1일 SK전에서 패배한 이후 외국선수 교체를 처음 언급했다. 다방면의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팀의 득점력을 책임지고 마무리를 해결해야 하는 외국선수들이 시원찮기 때문. 이매뉴얼 테리는 최근 3경기에서 7.6점 6.3리바운드에 그쳤다. 알렛지는 8경기 평균 15분 출전해 10.8점 4.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은희석 감독은 5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68-79로 패한 뒤 외국선수 교체를 다시 언급했다.
은희석 감독은 먼저 이정현의 4쿼터 56초 출전 이유에 관한 질문에 “(이)정현이가 최근에 경기를 많이 뛰면서 쓸 체력이 없다고 느껴진다. 올스타 이후 외국선수 교체도 이뤄질 거다. 그런데 정현이가 부상을 입으면 안된다. 정현이만 (부상으로부터) 온전하게 남았기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필리핀 아시아쿼터제 영입뿐 아니라 외국선수 교체도 고려하고 있다. 은희석 감독은 “알렛지는 두 경기를 치르면 계약이 종료된다. 복수의 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집중을 잘 못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테리에 대해서는 “테리는 잘 모르겠다. 훈련이나 경기에서 모두 산만하다. 이 선수의 한계인지, 어떤 이야기를 들은 건지, 알렛지가 떠난다고 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경기 시작 전 우려했던 부분들이 나왔다. 테리도 고려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선수들이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외국 선수들이 집중력이 떨어져있다. 경쟁력에서도 완전히 떨어져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