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부상 악재’ 리버풀, 우선 ‘김민재 영입’ 대신 ‘유망주 임대 복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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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핵심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리버풀이 반 다이크의 햄스트링 부상 이후 나폴리와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90min'은 5일 "리버풀은 오스트리아 빈에 임대된 20세 센터백 빌리 쿠메티오를 복귀시키기 위해 협상 중이다. 연관성은 불분명하나 반 다이크의 부상과 시기가 겹친다"며 유스 출신 선수를 통해 중앙수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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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리버풀 핵심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민재 이적설이 나고 있지만, 우선 리버풀의 선택은 유망주 임대 복귀다.
리버풀이 무기력하게 패했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포드에 1-3으로 졌다.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었지만, 강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브렌트포드에 일격을 당하며 주춤했다.
악재가 겹쳤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반 다이크를 교체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반 다이크가 근육 쪽에 약간의 이상을 느꼈다”며 부상 예방 차원에서 반 다이크를 벤치로 불러들였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심각한 부상이었다. 영국 ‘더 타임스’의 폴 조이스 기자는 5일 “반 다이크가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이 생각보다 더 좋지 않다.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16강 전까지는 결장할 전망이다.
클롭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버질 반 다이크는 수비진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다. 조엘 마팁과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스 모두 부상이 잦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반 다이크의 존재는 더욱 소중하다. 이번 반 다이크의 부상은 한 선수의 부상을 넘어 팀의 부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김민재와의 이적설도 끊임없이 돌고 있다. 리버풀의 주전 수비수인 반 다이크와 마팁은 1991년생으로 언제 노쇠화가 진행돼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조 고메스와 나다니엘 필립스는 기량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나테를 제외하면 미래를 책임질 센터백이 없는 셈이다.
리버풀은 김민재 영입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등 경쟁자들에 맞서 클롭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리버풀이 반 다이크의 햄스트링 부상 이후 나폴리와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선은 ‘임대 복귀’로 급한 불을 끄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90min’은 5일 “리버풀은 오스트리아 빈에 임대된 20세 센터백 빌리 쿠메티오를 복귀시키기 위해 협상 중이다. 연관성은 불분명하나 반 다이크의 부상과 시기가 겹친다”며 유스 출신 선수를 통해 중앙수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 보도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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