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국발 입국’ 8명 확진…누적 양성률 57.1%
[KBS 울산] [앵커]
중국에서 온 입국자 중 장기 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단기 체류자와 달리 입국 하루 안에 거주지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어제 울산에서 중국발 입국자의 감염 사실이 처음 확인된 이후 추가 감염자가 나왔는데, 2명 중 한 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 의무화 시행 이후 오늘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울산지역 중국발 입국자는 모두 26명.
이 중 14명에 대한 PCR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어제 처음으로 3명의 감염자가 발생한데 이어 추가 감염자 5명이 더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중국발 입국자 8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건데, 누적 양성률이 57.1%입니다.
나머지 12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울산시 보건당국도 중국발 입국 확진자 검체에 대한 변이 검사를 진행하는 등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점숙/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입국일로부터 24시간 내에 PCR 검사를 하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중국발 해외 유입 확진자 검체는 변이 검사를 진행하여…."]
하지만 시민들은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에 중국, 미국 등 해외 변이 소식으로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정민/남구 삼산동 : "너무 불안하고, TV 볼 때마다 다시 그런 소식이 들어올 때마다 마스크는 언제 벗지 하면서도 집에서도 이제 마스크를 안 벗고 있거든요."]
울산시 보건당국은 울산의 동절기 추가 접종률이 8.6%로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며, 코로나 감염과 중증화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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