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 유투버’ 디바제시카 괴담에 ‘입틀막’ ‘심야괴담회’

‘미스테리 유투버’ 디바제시카가 일본 전역을 들썩이게 한 실화를 소개했다.

1월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2에서 스페셜 괴스트로 권혁수와 유튜버 디바제시카가 등장했다.

디바제시카는 2006년 있었던 ‘사라진 아이들의 영혼’이란 괴담을 소개했다. 당시 이 사건을 취재한 기자는 아이 엄마가 딸이 죽임 당했다고 여기는 걸 보고 사건에 뛰어들었다. 실종됐던 아이는 마을의 강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기자는 아이 엄마와 인터뷰를 마친 뒤 집 사진을 찍는데 뭔가 지나가는 걸 봤다. 사진을 확인한 기자는 죽은 아이 아야카라는 걸 확인하고 놀랐다.

사건은 진척없었는데, 며칠 뒤 아야카의 친구 고켄마저 시체로 발견됐다. 그제서야 연쇄살인 아니냐는 여론으로 수사가 시작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범인이 체포됐는데, 바로 아야카의 엄마였다, 충격받은 기자는 이유를 물었고, “돈 때문에 그랬어!”라는 답에 더욱 충격받았다.

아아캬의 엄마는 사건 피해자들에게 주는 지원금을 노린 것이었다. 패널들은 경악하여 입을 틀어막았다.

기자는 사건의 전말을 알고, 다시 피해자의 집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확인한 기자와 고켄의 아버지는 눈물 흘렸다. 사진에는 아이들이 담겨있던 것이었다.

이 괴담은 촛불 39개를 받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디바제시카는 우승자에게 주는 심장 케이크를 받고 기뻐했다.

‘심야괴담회’ 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2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이이경, 솔라가 새로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