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수석코치 떠난 위기의 흥국생명, 소방수로 김기중 전 코치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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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에 이어 수석코치마저 떠난 위기의 흥국생명이 소방수로 김기중(48) 전 코치를 낙점했다.
지난 시즌까지 수석코치로 흥국생명에 있었던 김기중 코치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 출신인 김기중 감독은 GS칼텍스,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KGC인삼공사, 현대캐피탈 코치를 지냈으며 남자부 우리카드 수석코치를 거쳐 흥국생명의 수석코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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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사령탑에 이어 수석코치마저 떠난 위기의 흥국생명이 소방수로 김기중(48) 전 코치를 낙점했다. 지난 시즌까지 수석코치로 흥국생명에 있었던 김기중 코치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5일 배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기중 현 선명여고 감독은 흥국생명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성균관대 출신인 김기중 감독은 GS칼텍스,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KGC인삼공사, 현대캐피탈 코치를 지냈으며 남자부 우리카드 수석코치를 거쳐 흥국생명의 수석코치를 지냈다.
그는 2021-22시즌까지 박미희 전 흥국생명 감독을 보좌하며 흥국생명 코치를 지내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흥국생명을 떠난 뒤 지난해 여름 진주 선명여고 사령탑으로 부임한 바 있다.
권순찬 감독을 팀의 방향성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질한 흥국생명은 새 지도자를 고민하던 중 김기중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수단 내 동요가 심한 상황을 어떻게 수습할 수 있을지는 물음표가 붙는다. 김해란, 김연경은 5일 GS칼텍스전을 마친 뒤 "어디까지 선수들이 감내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소속팀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김기중 신임 사령탑의 데뷔전은 오는 8일 화성 IBK기업은행전이 될 전망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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