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 미꾸라지에 겁 없는 이유 “큰 애가 아파서 뱀장어 직접 요리” (‘세컨’)[Oh!쎈 종합]

박하영 2023. 1. 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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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하우스' 최수종이 겁쟁이 면모를 드러냈다.

5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미꾸라지를 잡던 중 극과 극 모습을 그려냈다.

최수종은 미꾸라지를 잡기에 도전하다 개구리를 발견하고 기겁했다.

그러던 중 이웃 주민들은 3대 2로 편을 먹자고 제안했고, 하희라는 최수종을 가리키며 "한 명이 무용지물이다"라고 디스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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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세컨하우스’ 최수종이 겁쟁이 면모를 드러냈다.

5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미꾸라지를 잡던 중 극과 극 모습을 그려냈다.

이날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는 아이들과 눈 썰매를 즐긴 뒤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때 앵무새를 데리고 이장님이 방문했고, 두 사람은 “이렇게 큰 앵무새는 처음 본다”라며 신기하게 바라봤다. 이에 이장님은 11년 동고동락한 사이라고 소개했고, 자유비행이 가능한 앵무새는 하늘을 힘차게 날아 다시 이장님께 돌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수종은 “갑자기 이장님 멋있다”라고 감탄했고, 하희라는 간식을 통해 앵무새를 불렀다. 앵무새 한 마리가 하희라에게 다가가자 이장님은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라며 당황했다. 이에 하희라는 최수종에게도 권유했지만 최수종은 “괜찮다”라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장님은 “연말 결산하는 잔치가 있었다. 그거 하고 나면 젊은 친구들이 모여서 고기 자고 하는 걸 즐긴다. 다른 데서는 청년 아니지만 여기서는 청년이란 말이에요”라며 최수종을 언급했다. 최수종은 “나 다른데 가도 청년이거든”이라며 발끈했다. 그러면서 최수종은 미꾸라지를 무서워했고, 이장님은 “최수종 씨는 안 무서워 하는 게 뭐냐?”라고 디스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하희라는 “꿈틀대는 건 다 무서워 한다”라고 답했다.

본격적인 미꾸라지 잡기에 나선 두 사람. 최수종은 미꾸라지를 잡기에 도전하다 개구리를 발견하고 기겁했다. 또한 미꾸라지를 보고도 소리를 지르며 혼비백산해 하자 하희라는 “시끄럽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웃주민은 “최수종 씨는 다 잘하는 줄 알았는데 못 하는 것도 있냐”라고 물었고, 최수종은 “이런 거는 정말 싫어한다”라며 겁쟁이 면모를 드러냈다. 반면 하희라는 거침없이 미꾸라지를 잡는 헌터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최수종은 “드라마에서 떨어진 미꾸라지를 잡아서 솥에 넣는 장면이 있는데 그걸 못 해서 손 대역을 썼다”라며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하희라의 활약에 지지 않기 위해 웅덩이를 퍼 전해줬고, 하희라는 미꾸라지를 건져냈다. 그러던 중 이웃 주민들은 3대 2로 편을 먹자고 제안했고, 하희라는 최수종을 가리키며 “한 명이 무용지물이다”라고 디스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미꾸라지 잡기가 끝난 후 숙소로 돌아온 하희라는 미꾸라지 튀김을 선보였다. 그의 옆에서 자리를 지킨 최수종은 꿈틀대는 미꾸라지를 바라보며 여전히 소리를 질렀다. 그러다 튀김 맛을 본 최수종은 “맛있다”라며 흡족해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장님, 이웃주민들과 함께 미꾸라지 튀김부터 직접 만든 대추주를 함께 나눠 마셨다.

한편, 이웃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하희라는 미꾸라지를 거침없이 잡을 수밖에 없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미꾸라지 전에 한 번 겪은 게 있다. 큰 애가 어릴 때 약하고 아팠을 때 어머니가 뱀장어를 먹이면 몸에 좋다고 하더라. 살아있는 뱀장어를 냄비에 넣었는데 뚜껑이 꿈틀대고 난리가 났는데 울면서 뚜겅을 잡고 아이를 위해 버텼다. 그걸 겪은 후로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더라”라고 전했다.

이장님은 “최수종 씨는 뭐 했냐”라고 물었고, 당시 촬영이 있었던 최수종은 자리를 비웠다고 답했다. 그러자 하희라는 “여기는 이미 기절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 말에 이웃주민은 “최수종 씨 비명에 그래도 힐링은 되더라. 여기서 이런 소리를 얼마나 듣겠냐”라고 말했다. 이에 하희라는 “나는 귀가 아프다고 했는데. 같은 소리라도 힐링으로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mint1023/@osen.co.kr

[사진] ‘세컨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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