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별한 세리머니’ LG 김준일이 마레이의 복수를 대신 한 사연은?

잠실/오승민 2023. 1. 5. 2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김준일이 높은 효율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창원 LG의 김준일은 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분1초만 뛰고도 12점을 올리면서 79-68의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준일은 이날 경기에서 테리를 앞에 놓고 페이드 어웨이 슛을 성공시킨 뒤 손바닥을 코트 바닥으로 가져가는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잠실/오승민 인터넷기자] LG 김준일이 높은 효율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창원 LG의 김준일은 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분1초만 뛰고도 12점을 올리면서 79-68의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준일은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짧은 출전시간을 가져갔음에도 높은 효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는 “연패를 더 이어가지 않은 게 다행이다. 특히 원래 홈으로 뛰던 잠실에서 연패가 이어졌다면 개인적으로 더 침체 됐을 거 같은데 연패를 짧게 끊어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제대 이후 성적이 안 좋았고, LG에 오자마자 크게 다치며 나도 구단도 모두 아쉬움이 컸다. 시즌 초반에는 출전시간도 일정하지 않아 적응하기 어렵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구탕과 호흡도 좋고 몸 상태도 좋아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준일은 이날 경기에서 테리를 앞에 놓고 페이드 어웨이 슛을 성공시킨 뒤 손바닥을 코트 바닥으로 가져가는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서는 “삼성과 지난 경기에서 마레이와 테리의 신경전이 있었다. 그때 테리가 마레이에게 탄력이 낮다고 한 것 같아서 대신 한 번 혼내줬다(웃음)”고 말했다.

한편, 김준일은 이번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다. 이에 “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보다도 LG가 더 높이 올라가는 것이 지금은 더 중요하다”며 팀 성적에 대한 더 큰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_이청하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