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위용' 손흥민, 2022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지난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5일(한국시간) 2022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을 선정해 소개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해 소속팀 토트넘에서 19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후스코어드닷컴은 2022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공격수로 케인(토트넘)과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더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메디슨(레스터시티)가 포함됐다. 수비진에는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반 다이크(리버풀), 마팁(리버풀),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에는 레노(풀럼)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활약에 대해 평점 7.48점을 부여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된 선수 중에선 홀란드가 가장 높은 평점 7.88점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2022년 올해의 팀에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토트넘에선 손흥민과 케인이 선정됐다. 리버풀 역시 2명이 선정된 가운데 지난시즌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는 올해의 팀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은 5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후반 27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 이후 9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월드컵 휴식기 이후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5위 토트넘은 10승3무5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5점)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일 포츠머스를 상대로 FA컵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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