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신입생 합류 현황] 길게 본 석승호 단국대 감독, “장래성을 보고 뽑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장래성을 보고 신입생을 뽑았다.
이에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조)재우랑 (염)유성이가 프로에 갔지만, 공백은 크지 않다. 다른 선수들이 두 선수가 없는 농구에 익숙하다. 그리고 두 선수의 자리를 메울 선수도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석 감독은 "올해는 잘하는 선수들보다는 장래성을 보고 뽑았다. 우리 팀에 잘 맞을 것 같은 선수들을 뽑았다. 당장 전력감은 아니지만, 지나면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신입생 기준을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장래성을 보고 신입생을 뽑았다.
단국대는 지난 대학농구 U-리그에서 9승 5패를 기록했다. 이 성적이 의미 깊은 이유는 선수들의 부상과 저학년들의 선전이 있었기 때문. MBC배에서는 준결승에서 ‘최강’ 고려대를 만나 패했다. 플레이오프 4강에서도 고려대를 만나 끝까지 분전했지만, 고려대를 넘지 못했다. 단국대는 지난 시즌 성적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비록 조재우, 염유성이 프로에 입성하며 팀을 떠났지만, 두 선수의 공백은 크지 않다. 그 이유는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경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조)재우랑 (염)유성이가 프로에 갔지만, 공백은 크지 않다. 다른 선수들이 두 선수가 없는 농구에 익숙하다. 그리고 두 선수의 자리를 메울 선수도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단국대는 저학년들이 성장하며 이제 주축이 됐다. 그런 만큼 즉시 전력감보다는 장래성에 더 집중해 신입생을 뽑았다. 석 감독은 “올해는 잘하는 선수들보다는 장래성을 보고 뽑았다. 우리 팀에 잘 맞을 것 같은 선수들을 뽑았다. 당장 전력감은 아니지만, 지나면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신입생 기준을 설명했다.
이어, “기기련(낙생고 졸업 예정)과 길민철(대전고 졸업 예정)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기련은 탄력도 좋고 사이즈도 좋다. 기술적으로 부족하지만, 키워서 내년이라도 쓰려고 한다. 길민철은 당장 올해부터 많이 뛸 것이다. 막 고등학교에서 와서 궂은일에 미흡하다. 하지만 배우고 있는 과정이다. 다만, 빠르게 팀에 적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태영(청주신흥고 졸업 예정), 박순우(군산고 졸업 예정), 이은우(홍대부고 졸업 예정) 모두 가드다. 1대1 능력은 셋 다 괜찮다. 하지만 수비에서 부족함이 많다. 팀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은주영(전주고)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조급해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선수들은 지금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 키울 예정이기 때문이다”라며 덧붙였다.
계속해 “재학생들은 그래도 몸 상태가 괜찮은데 신입생들은 전국체전이 끝나고 오랜 기간 휴식기를 가졌다. 개인 훈련했지만, 팀 훈련이 아니어서 몸이 안 돼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기초 훈련과 수비를 집중적으로 훈련 시키고 있다”라며 신입생들의 훈련에 대해서도 전했다.
단국대는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평창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그리고 2월에 다시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갈 예정이다. 석 감독은 “2일부터 평창에 왔다. 그래서 1월 말까지 훈련할 것이다. 그리고 2월에 대만으로 또 전지훈련을 갈 것이다. 거기서는 대만 팀들과 연습 경기 위주로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기대되는 시즌이다. 뒷선의 높이는 조금 부족하지만, 앞선의 높이는 좋다. 무엇보다도 3학년들이 4학년이 되면서 책임감이 생겼다. 이번 시즌도 재밌는 농구를 선보일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