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내일 추위 대신 미세먼지…수도권 예비저감조치
공기 질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부를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 보이고 있고요.
남부지방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많은 지역의 먼지 수치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올랐습니다.
내일도 큰 추위는 없겠지만, 공기 질이 나쁘겠습니다.
대기 정체로 먼지가 쌓이고, 서풍을 타고 중국 등 국외 먼지가 계속해서 유입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과 울산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이되고요.
수도권은 미세먼지 예비 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부산과 울산에서는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이되고요.
공공기관 사업장과 건설공사장에서는 운영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하늘도 종일 흐리겠고요.
오후부터 눈이나 비도 내리겠습니다.
낮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번에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이되고요.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강하게 오겠습니다.
이 눈과 비가 내리면서 먼지가 해소되는 건 아닙니다.
주말에는 황사까지 유입이되면서 전국적으로 공기 질이 나쁘겠습니다.
호흡기 건강 잘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내일날씨 #전국눈비 #주말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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