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후반전FC"...전체 득점 중 73%가 후반전에 터졌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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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후반전에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1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0 완승을 거뒀다.
오늘도 후반전에만 4골을 넣은 토트넘은 유독 후반전에 강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37득점을 뽑아내며 팀 득점 3위에 올라있는데 이 중 27득점이 후반전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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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후반전에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1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5위를 유지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은 2점차가 난다.
전반전에 부진했던 토트넘은 후반 3분 이반 페리시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8분 케인이 또다시 팰리스 골망을 흔들면서 토트넘이 완벽하게 흐름을 주도했다. 팰리스는 장-필립 마테타를 추가해 공격을 강화하면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후반 23분 나온 맷 도허티 골로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손흥민까지 득점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마크 구에히와의 경합에서 이기며 케인 패스를 받아냈고 깔끔한 마무리로 무득점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토트넘은 여유로운 경기 운영에 나섰다. 적절한 교체를 통해 기동력을 확보하면서 점수차를 유지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4-0 대승으로 끝이 났다. 재개 후 흔들렸던 팀에 도움이 되는 승리였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은 후반전FC다"고 표현했다. 오늘도 후반전에만 4골을 넣은 토트넘은 유독 후반전에 강했다. 기록이 증명한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37득점을 뽑아내며 팀 득점 3위에 올라있는데 이 중 27득점이 후반전에 나왔다. 비율로 환산하면 전체 리그 득점의 73%가 후반전에 나온 것이다.
'디 애슬래틱'은 "현재 시점까지 놓고 보면 2008-09시즌 포츠머스와 스토크 시티(이상 74%) 다음으로 후반전 득점 비율이 높다"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득점 분포도가 후반전에 몰려 있는 건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아스톤 빌라전 패배 이후 수세에 몰렸던 상황에서 대승을 만들어내며 자신감을 얻었고 전환점을 만들었다"고 평했다.
후반부 집중력이 좋은 건 고무적이지만 초반부부터 빠르게 승기를 잡고 끌고 다니는 운영을 하는 것도 토트넘에 필요하다. 토트넘 팬들은 10경기 선제 실점 허용을 끝내고 무실점 대승을 한 만큼 팰리스전이 분기점이 돼 달라지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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