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위 점프, 원정 최강 LG 조상현 감독 "홈에서 안 되는 이유 찾을 것"[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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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신속히 연패에서 벗어나며 단독 2위로 점프했다.
경기 후 LG 조상현 감독은 "조금 부담이 되는 경기였다. 상대가 연패 중이고 우리도 2연패 중이었다. 일단 수비와 트랜지션을 강조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운 부분도 많은데 반성해야 할 부분도 많다. 자유투를 놓치고 외국인선수들이 쉬운 슛을 놓친 부분을 반성해야 한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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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79-68로 승리했다. 2쿼터 라인업 변화와 함께 리드폭을 크게 넓혔고 4쿼터 중반 승기를 잡았다. 이재도가 19점, 이관희가 17점, 김준일이 12점으로 활약하며 새해 첫 승으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전적 16승 11패로 이날 고양 캐롯에 패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경기 후 LG 조상현 감독은 “조금 부담이 되는 경기였다. 상대가 연패 중이고 우리도 2연패 중이었다. 일단 수비와 트랜지션을 강조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운 부분도 많은데 반성해야 할 부분도 많다. 자유투를 놓치고 외국인선수들이 쉬운 슛을 놓친 부분을 반성해야 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짧은 시간을 출전했음에도 굵직한 활약을 한 김준일에 대해 “발목이 아프다고 했다. 후반에 더 기용하려고 했는데 이를 고려해 못 쓴 게 있다”며 “준일이는 앞으로 다양하게 기용할 것이다. 마레이와 준일이 조합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LG의 특징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다. 김준일, 저스틴 구탕, 그리고 외국인선수 2옵션인 단테 커닝햄이 함께 코트를 밟을 때 분위기를 전환시키며 승리하는 경우가 많다. 이날 경기도 그랬다.
조 감독은 이들 세컨드 유닛을 2쿼터 중후반에 투입한 것에 대해 “좀 늦게 투입했다. 사실 (정)희재를 믿고 기다린 부분이 있었다. 희재가 슈터는 아니지만 그래도 슛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마레이가 더블팀을 당해서 찬스가 났는데 슛이 들어가지 않아서 아쉬워하더라. 자신감을 주고 싶어서 희재를 더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선수들과 신경전을 벌인 주장 이관희에 대해서는 “관희에게는 경기에 집중하라고 얘기한다. 감정을 코트에서 비추지 말라고 하는데 분명 관희가 이를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유투 후 교체는 체력적인 부분을 생각했다. 연패를 끊어야 하는 경기라 주전들의 출전 시간을 길게 가져갔는데 조금 늦게 빼고 말았다. 내가 미숙한 운영을 했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경기 승리로 압도적인 원정 성적 10승 2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홈에서 6승 9패에 그치고 있다. 조 감독은 이와 관련해 “나도 모르겠다. 홈팬들에게는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 뿐이다. 원인을 찾고 있다”며 “홈에서 이상하게 야투율이 떨어진다. 노력하겠다. 홈에서 안 되는 이유를 찾을 것”이라고 홈 승률 상승을 다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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