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없지왕' 맨유, 36세 지루 찾는데 본인은 딴 곳만 보고있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올리비에 지루(36, AC 밀란)가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될까?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지루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면서 “지난 11월에 팀을 떠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7, 알 나스르)를 대체할 수 있는 공격수로 지루를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지루는 맨유 이적보다 ‘신대륙 진출’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매체는 “지루 본인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으로 이적하려고 한다. 미국 MLS 진출을 준비하기 때문에 최근 AC 밀란의 재계약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지루와 AC 밀란의 계약은 이번 2022-23시즌까지다.
2021년 여름에 잉글랜드 첼시를 떠나 이탈리아 AC 밀란으로 이적한 지루는 첫 시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루는 세리에A 29경기 11골 4도움을 포함해 해당 시즌 공식전 38경기에서 14골 4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5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4골을 몰아쳤다. 그 덕에 프랑스 대표팀은 결승전까지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지루는 레전드 티에리 앙리를 넘어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53골) 기록을 세웠다.
지루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올여름 이적이 확실해 보이는 지루가 맨유의 러브콜에 응답할지, 미국 MLS에서 새 커리어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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