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온라인 박물관서 본다

김신성 2023. 1. 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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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정보를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5일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과 전국 박물관의 소장품을 검색할수 있는 누리집 'e 뮤지엄'을 통해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의 기본 정보를 공개했다.

박물관 누리집에서 소장품 번호로 '건희'를 검색하면 각각의 명칭, 재질, 크기 등을 알 수 있다.

박물관 측은 전체 기증품 가운데 절반 정도를 고화질로 촬영해 우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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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누리집서 정보 공개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정보를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5일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과 전국 박물관의 소장품을 검색할수 있는 누리집 ‘e 뮤지엄’을 통해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의 기본 정보를 공개했다. 총 1만797건, 세부적으로는 2만3317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누리집에서 소장품 번호로 ‘건희’를 검색하면 각각의 명칭, 재질, 크기 등을 알 수 있다. e 뮤지엄에서는 ‘이건희 기증품’으로 찾으면 된다. 예를 들어 ‘정선 필 인왕제색도(鄭敾 筆 仁王霽色圖·사진)’를 찾아보면 겸재 정선(1676∼1759)이 조선 시대 그렸으며, 국보로 지정돼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그림의 박물관 소장품 번호는 ‘건희 1’이다. 정선이 비 온 뒤 인왕산 풍경을 표현한 이 그림은 진경산수화의 걸작으로 평가된다.현재 공개된 사진은 모두 출처를 표기한 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박물관 측은 전체 기증품 가운데 절반 정도를 고화질로 촬영해 우선 공개했다. 나머지도 올해 말에는 고화질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

김신성 선임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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