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간절한 선수들로!"...이기형 감독이 내세운 '새로운 성남'의 방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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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는 이기형 감독 아래에서 변화를 하고 있다.
새롭게 부임한 이기형 감독은 선수단 구성부터 어려움을 맞게 됐다.
K리그 한 관계자는 "물론 성남의 구단 사정도 있지만 이번 영입은 이기형 감독 의도가 반영됐다. 더 간절하게 많이 뛸 수 있는 선수들을 원했다. 체력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들로 영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직 불안한 게 많은 성남이지만 이기형 감독이 내세운 방향성 속에서 차근차근 2023시즌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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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성남FC는 이기형 감독 아래에서 변화를 하고 있다.
성남은 중요한 분기점을 맞았다. 김남일 감독 아래에서 3년 동안 K리그1에 있다가 지난 시즌 어려움을 겪으며 강등이 됐다. 김남일 감독과 결별하고 정경호 감독 대행을 임명하며 위기 타파에 나섰지만 끝내 강등을 면하지 못했다. 정치적인 문제까지 겹치며 더 어려움을 겪었다. 구단 존폐 위기까지 이야기될 정도로 심각했다. 그만큼 내외적으로 문제가 많았다.
존폐 문제는 구단 유지로 일단락됐으나 예산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강등을 당해 어쩔 수 없이 핵심들을 내보내야 하는데 예산이 많이 삭감돼 더욱 유지가 어려웠다. 유인수, 연제운, 이시영, 박수일, 김민혁, 최지묵 등 주축들이 떠났다. 곽광선, 김민혁, 마상훈, 박용지, 팔라시오스와도 작별했다.
새롭게 부임한 이기형 감독은 선수단 구성부터 어려움을 맞게 됐다. 한정된 예산 속에서 이기형 감독이 정한 방향성은 '간절함'이었다. 한 발자국이라도 더 뛸 수 있는 간절함이 있는 선수들을 목표로 삼았다. 나이는 20대 초중반을 타깃으로 삼았다. 어린 건 아니지만 확실하게 보여주지 못한 이들을 데려오면서 스쿼드를 채웠다.
수원 삼성에서 유주안을 영입했고 FC서울에서 정한민을 임대했다. 국태정, 박상혁, 이상민, 문창진도 데려왔다. 문창진, 국태정을 제외하면 1998년생 이상으로 20대 초중반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능력 면에선 인정을 받긴 했으나 앞서 말했듯 확실하게 자신의 재능을 꽃피다고 평가되지 못한 이들이었다.
K리그 한 관계자는 "물론 성남의 구단 사정도 있지만 이번 영입은 이기형 감독 의도가 반영됐다. 더 간절하게 많이 뛸 수 있는 선수들을 원했다. 체력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들로 영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권순형, 이종호 등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들도 확보한 이기형호다.
"풍생고 유망주들도 지난 시즌보다 더 적극적으로 기용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아직 불안한 게 많은 성남이지만 이기형 감독이 내세운 방향성 속에서 차근차근 2023시즌 준비하고 있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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