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회원국 독일·스웨덴·벨기에 “中서 입국 전 검사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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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이번 주말부터 예고된 중국의 방역규제 완화를 앞두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사전 검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잇달아 내놨습니다.
독일 역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제시를 의무화하는데, 그동안 새 변이바이러스가 출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규제에 반기를 들어왔다가 급격히 선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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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이번 주말부터 예고된 중국의 방역규제 완화를 앞두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사전 검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잇달아 내놨습니다.
야코브 포르스메드 스웨덴 사회공공보건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오는 7일부터 중국에서 자국으로 들어오는 여행객들은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처는 일단 3주간 시행되는데 스웨덴인이나 스웨덴 영주권 소지자, EU 및 유럽경제지역(EEA)에 장기 거주하는 사람은 의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벨기에 보건부도 이르면 오는 7일부터 중국발 직항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독일 역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제시를 의무화하는데, 그동안 새 변이바이러스가 출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규제에 반기를 들어왔다가 급격히 선회한 것입니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중국발 여행객이 독일을 입국할 때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필요하도록 입국 규정을 바꿀 것이며, 변이 바이러스 식별을 위해 입국 시 임의로 추출한 견본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U 회의에 앞서 회원국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자체적으로 입국을 전후해 검사를 의무화했거나 백신 접종 확인서를 입국 요건으로 도입한 데 이어 EU 권고에 따라 각국이 속속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EU 회원국들은 또,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로 했고, 중국발 여행객이 EU 회원국에 도착한 이후에는 무작위 코로나19 검사 및 항공편 폐수 검사 등도 시행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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