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승마 선수도 ‘뇌전증 병역 비리 의혹’ 수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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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뇌전증' 병역 비리 의혹과 관련해 승마와 볼링 선수, 래퍼 등도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진교 의원실은 허위 뇌전증 병역 비리와 관련된 전체 수사 대상은 현재 100명에 달하며, 운동 선수 외에도 헬스 트레이너와 래퍼 1명도 검찰의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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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뇌전증’ 병역 비리 의혹과 관련해 승마와 볼링 선수, 래퍼 등도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의당 배진교 의원실은 기존에 알려진 축구와 배구 선수뿐만 아니라 승마와 볼링 선수도 검찰의 ‘병역 면탈 합동수사팀’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배진교 의원실은 허위 뇌전증 병역 비리와 관련된 전체 수사 대상은 현재 100명에 달하며, 운동 선수 외에도 헬스 트레이너와 래퍼 1명도 검찰의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고위공직자와 법조인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자녀들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진교 의원실이 확보한 병무청 자료(‘병역 면탈 유형별 현황’)를 보면, 병역 면탈 유형은 크게 ▲고의체중조절 ▲정신질환 위장 ▲고의 문신 ▲안과 질환 위장 ▲학력 속임 ▲기타(청력 장애 위장, 허위 장애 등록, 허위 생계감면, 고의 수술) 등으로 분류돼 있고, 뇌전증 등 신경질환 위장 항목은 따로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지난달 서울남부지검은 질병 증상 등을 허위로 꾸며 병역 대상자가 병역 의무를 면탈하게 도운 혐의로 40대 브로커 구 모 씨를 구속기소 하고,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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