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개막…“첨단 기술로 안전한 미래를”
[앵커]
세계 최대 가전, IT 박람회인 CES가 내일 개막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열리게 된 건 3년 만인데 우리 기업들도 새로운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게 됩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튼을 누르자 평범한 TV 화면의 끝부분이 둥글게 휘어집니다.
평면과 곡면을 자유롭게 오가는 것은 물론 크기 조절도 자유롭습니다.
유리처럼 화면 너머가 보이는 투명 디스플레이는 선명함을 더합니다.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 CES 2023의 개막을 앞두고 공개된 우리 기업의 제품들입니다.
모든 집안의 가전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편리함을 더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절약 모드를 시작해 줘."]
전력 사용량도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코로나19와 전쟁 등을 겪으면서 인류의 안전을 위한 기술, 건강을 유지해주는 제품에 대한 관심도 늘었습니다.
[한종희/삼성전자 부회장 : "이제는 혁신이 어떻게 사람들과 사회, 지구에 이익을 주는지를 통해 성공을 평가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 CES 박람회의 가장 큰 화두는 모빌리티, 즉 이동수단 기술입니다.
이번 CES에서 가장 주목 받는 곳, 바로 모빌리티 전시가 이뤄지는 이 곳 '웨스트홀'입니다.
지난해보다 면적이 25%나 더 넓어졌습니다.
아직 개막을 하루 앞둔 오늘까지도 이렇게 준비로 한창이지만 내일이면 수많은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이자마자 CES의 명물로 자리 잡은 테슬라의 '루프'는 올해도 드넓은 전시장 지하를 오가며 관람객들을 실어나를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처음 열리는 올해 행사에 전세계에서 3천여 개의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콘스탄티노스/테크 전문기자 : "올해 CES에서는 매우 좋은 전기차 시제품들이 많아서 보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올해 혁신상을 휩쓸면서 나흘 동안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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