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제2집무실 본격 추진…세종의사당 지원시설 윤곽
[KBS 대전] [앵커]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미디어단지 등 국회 세종의사당 배후시설 윤곽도 나와 사업추진이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국가기능 강화를 위한 실질적 행정수도를 목표로 단계적 절차를 마련했습니다.
첫 번째 핵심 과제는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입니다.
상반기 중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기능과 규모, 입지 등을 검토해 건립방안을 마련하고 사업규모 등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하반기에는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에 대한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연말쯤 기본설계 계약에 착수하게 됩니다.
계획대로라면 2025년 착공, 2027년 상반기 준공인데 국회 협조가 관건입니다.
[이상래/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 "통합 공모를 할 계획인데요. 문제는 전제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국회가 좀 동의를 해줘야 됩니다. 저는 당연히 동의를 해줄 것으로 보고..."]
세종의사당 종사자와 각종 지원을 위한 배후시설은 6-1생활권에 조성될 전망입니다.
북측은 주거단지 위주로, 남측은 업무, 주거 복합단지와 함께 언론, 방송, 출판 등을 위한 미디어단지가 들어설 가능성이 큽니다.
[이정희/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 :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라든지 엔터테인먼트라든지 이런 부분을 다 포괄해서 산업적으로 집적화할 수 있는 기능을 조성하기 위해..."]
하지만 해당 사업 모두 국회규칙 제정과 이에 따른 총사업비 등이 관건인 가운데 여야가 당내 문제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시간 끌기 등 셈법이 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커 총력대응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비행 금지구역 ‘P-73’ 안 뚫렸다더니…군, 뒤늦게 시인
- 고속도로 달리던 전기차, 30초 만에 ‘속도 0’…“배터리 배선 불량”
- “앞으로 구속영장 없다”…김광호 ‘불구속’ 윤희근·이상민 ‘무혐의’ 수순
- “모바일 상품권 절반 이상이 유효기간 3개월”
- 공사비 빼먹고 예금 무단 인출까지…지역농협 횡령 잇따라
- 메스 든 가짜의사…30년간 아무도 몰랐다
- 손흥민이 골을 터트린 이유, 페리시치 히트맵을 보면 알 수 있다?
- 카카오, ‘먹통 사태’ 보상 이모티콘 지급…주의할 점은?
- 격리 이탈 중국인 확진자 붙잡아…이동 동선 확인 중
- “중국인들이 몰려 온다”…문 걸어 잠그는 나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