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밭에 패대기치고 밟고 차고…고양이 학대 영상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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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에서 소년이 고양이를 눈밭에 패대기치고 발로 짓밟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이 소년은 지난달 30일 양구군 양구읍 주택가 공터에서 고양이를 학대했다.
소년의 고양이 학대는 이날 오후 1시55분09초부터 49초까지 40초간 이어졌다.
소년은 눈 덮인 공터로 들어서자마자 고양이를 기절시키려는 듯 1번 내리친 다음 이어 2번 연속으로 패대기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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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0초간 이어진 소년의 잔인성 CCTV 고스란히 잡혀
고양이 죽이려는 듯 패대기치고 밟고 차고
[양구=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도 양구군에서 소년이 고양이를 눈밭에 패대기치고 발로 짓밟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뉴시스 1월2일 보도>
5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이 소년은 지난달 30일 양구군 양구읍 주택가 공터에서 고양이를 학대했다.
소년의 고양이 학대는 이날 오후 1시55분09초부터 49초까지 40초간 이어졌다.
소년의 잔인한 행동은 공터를 비추고 있던 어느 주택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에 고스란히 촬영됐다.
CCTV 화면에는 고양이 목을 잡고 등장하는 소년이 잡힌다.
소년은 눈 덮인 공터로 들어서자마자 고양이를 기절시키려는 듯 1번 내리친 다음 이어 2번 연속으로 패대기를 친다.
그런 다음 고양이를 눈밭에 내려놓자마자 목을 조르고 발로 2번 밟은 뒤 1번 찼다.
고양이는 소년이 목을 조르는 과정에서 운 좋게 소년의 손을 벗어나 쏜살같이 뛰어 달아났다.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학대당한 고양이는 반려묘로 확인됐다. 카라 측은 고양이 보호자와 연락이 닿았고 다행히 죽지 않았다.
카라 측은 보호자에게 외관상 상해가 없다고 해도 질병·상해 등으로 인한 아픔을 잘 드러내지 않는 고양이의 특성상 동물병원 진료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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