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23년 새해 여론조사]⑩ ‘초선’ 단양·증평 단체장 긍정 평가 우세
[KBS 청주] [앵커]
새해를 맞아 KBS 청주방송총국이 마련한 여론조사 보도, 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단양과 증평의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초선인 두 지역 단체장 모두 군정에 대한 긍정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양 지역 주민 500명에게 김문근 군수의 군정 운영에 대한 만족도를 물었습니다.
응답자 10명 가운데 7명꼴로 긍정적으로 평가해 '잘 못 한다'는 의견보다 세 배가량 크게 앞섰습니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겼지만 30대에서 긍정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지지세는 60세 이상이 가장 높았습니다.
민선 8기 최우선 추진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멸 대책' 순이었고, 인구 증가를 선택한 비율이 여론조사를 실시한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아 지역 소멸 위기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멘트 공장 주변 주민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입법을 통한 '시멘트세' 도입이 적절한지 아니면 업체의 자발적인 '기금 조성'이 더 나은지 물었습니다.
세금을 걷어야 한다는 의견과 업체 기금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나뉘었습니다.
이번엔 증평군입니다.
'이재영 군수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지역 주민 500명에게 물었습니다.
잘한다는 응답이 67.1%로 오차 범위 밖에서 부정적인 평가보다 우세했습니다.
정치 성향에 따른 군정 만족도는 진보와 중도, 보수 모두 절반을 넘었습니다.
증평군 인구의 대부분이 증평읍에 몰려 있어 인구 쏠림 현상을 빚는 만큼, 지역 분할에 대한 생각도 살펴봤습니다.
증평읍 분할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0%를 넘어 오차 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습니다.
연령이나 이념 성향에 상관없이 분할을 반대한다는 의견이 더 높았지만, 직업별로는 유일하게 농·림·수산업 종사자에서 분할을 찬성하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 청주방송총국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12월 22일 ~ 12월 24일(단양), 12월 28일~12월 30일(증평)
-대상 : 증평, 단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오차 보정 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응답률: 증평 17.2%, 단양 17.9%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p
-내용 : 자치단체장 평가, 군정 현안 등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05_swtgTf.pdf
[다운로드] KBS청주방송총국 2023년 충북도민 여론조사 증평군 결과표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05_0JmLBq.pdf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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