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출판 새 책

■ 이상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촌 라이프

시골 생활을 경험해 보고 싶은 청년들에게 휴경지를 제공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한 경남 남해군의 플랫폼 ‘팜프라’를 통해 3년 간 30여명의 청년이 촌 라이프를 경험했다. 팜프라 출신인 세 청년이 들려주는 청년들의 시골 생활 이야기.

양애진·오린지·유지황 지음 l 남해의봄날 l 1만8000원.

■ 부적의 비밀: 기원과 상상의 문화

동양철학, 미술사학 등 6개 분야 박사학위를 지닌 자현 스님(월정사 교무국장)이 상징 미학으로서 부적의 의미와 가치를 알려준다. 한국의 옛 문헌과 예술작품들에 부적이 사용되어온 방식, 동아시아 전통과 부적, 다양한 부적의 형태와 효과 등을 두루 담았다.

김재일 그림. 모과나무 l 1만9000원.

■ 음표 위 경제사: 대중음악과 자본주의, 그 동행의 역사

18세기 후반 자본주의 경제가 움트기 시작한 때부터 신자유주의가 본격 대두한 20세기 후반까지 대중음악과 자본주의 경제의 동행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최초의 ‘자유 음악가’ 베토벤에서부터 자본주의 극성기의 로큰롤 열풍까지.

이두걸 지음 l 루아크 l 2만2000원.

■ 이상한 나라의 박지현

‘텔레그램 엔(n)번방’의 실체를 밝히며 한국 사회의 디지털 성폭력 실태를 폭로한 ‘추적단불꽃’ 활동가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을 지낸 박지현의 정치 에세이. ‘내부총질’이라는 비난에 시달리면서도 주눅 들지 않고 청년정치의 꿈을 놓지 않는 뚝심과 비전을 만날 수 있다.

저상버스 l 1만7000원.

■ 메이크업 스토리: 화장의 기나긴 역사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랑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리사 엘드리지의 첫 책.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일어난 ‘화장’의 행위와 의의를 살피면서, 얼굴을 꾸미는 행위가 식욕과 수면욕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인간의 속성이라고 말한다. 도판이 화려하다.

솝희 옮김 l 글항아리 l 3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