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성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 조동현 감독의 짙은 아쉬움

고양/조영두 2023. 1. 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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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감독이 선수들의 적극성에 대해 큰 아쉬움을 표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77-80으로 패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전반에 안일한 생각으로 경기에 나왔다. 적극성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 후반 경기력을 전반부터 했어야 됐는데 주도권 싸움에서 끌려갔다"는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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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조동현 감독이 선수들의 적극성에 대해 큰 아쉬움을 표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77-8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6승 12패가 됐고,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부터 현대모비스의 경기력은 다소 무기력했다. 전성현을 앞세운 캐롯에 잇달아 3점슛을 맞았고, 장점인 높이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볼에 대한 집념이나 투지 또한 캐롯에 밀렸다. 그 결과 전반을 30-47로 크게 뒤졌다.

후반 들어 조금씩 플레이가 살아났지만 점수차가 너무 많이 벌어진 뒤였다. 그럼에도 끝까지 추격전을 펼치며 역전 직전까지 승부를 몰고 가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전반에 안일한 생각으로 경기에 나왔다. 적극성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 후반 경기력을 전반부터 했어야 됐는데 주도권 싸움에서 끌려갔다”는 총평을 남겼다.

현대모비스가 전반 고전한 이유 중 하나는 게이지 프림이다. 프림은 초반부터 심판 판정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고, 2쿼터 막판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전반에만 개인 파울 4개가 누적되며 현대모비스는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조동현 감독은 “불필요한 행동이다.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프림뿐만 아니라 전반전에는 모든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후반 같은 활동량과 적극성을 보여줬어야 됐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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