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를 막아라' WBC 국가대표 고우석에게 내려진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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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고우석(LG 트윈스)이 WBC에서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고우석은 지난 4일 발표된 2023 WBC 국가대표팀 엔트리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고우석은 9이닝당 탈삼진 비율 1위(11.87), 헛스윙 비율 1위(35.0%), 인플레이 타구 비율 최저 2위(56.3%)로 리그에서 가장 변수를 만들지 않는 투수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고우석은 역대 최고 규모의 다년 계약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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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고우석(LG 트윈스)이 WBC에서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고우석은 지난 4일 발표된 2023 WBC 국가대표팀 엔트리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KBO리그 최고의 클로저로 발돋움한 만큼 당연한 결과였다.
WBC는 단기전이다. 단기전에선 플레이 하나하나가 승패를 가른다. 이처럼 압축적인 경기에서 실수는 한 경기를 넘어 시리즈의 분위기를 좌우할 정도로 큰 의미를 지닌다.
그렇기 때문에 투수는 인플레이 타구를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 즉 탈삼진이 필요하다. 탈삼진은 나오는 순간 하나의 아웃 카운트를 확정하지만 (내야) 인플레이 타구는 아웃까지 포구-송구-포구 3번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약한 타구를 유도했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변수가 일어날 수 있다. 탈삼진은 인플레이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아 변수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대표팀 투수 운용의 핵은 고우석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고우석은 9이닝당 탈삼진 비율 1위(11.87), 헛스윙 비율 1위(35.0%), 인플레이 타구 비율 최저 2위(56.3%)로 리그에서 가장 변수를 만들지 않는 투수다.(50이닝 이상 기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고우석은 뼈아픈 실수를 했다. 준결승 1차전 한일전 8회 말 2:2 동점 상황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 1사 1루에서 병살타성 땅볼을 유도했는데 그만 1루 베이스 커버를 실수하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이때 탈삼진을 잡아냈다면 소위 탭댄스 사태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고우석은 역대 최고 규모의 다년 계약을 거절했다. 이번 WBC는 해외 진출을 위한 쇼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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