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은희석 감독 "선수들에게 미안.... 용병 교체 등 재정비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감독으로서 내가 선수들에게 '다시 정비를 했기 때문에 나를 믿어라. 좋은 경기할 것'이라고 신뢰를 줘야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아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실내=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은 깊은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은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또 연패를 탈출하지 못했다. 5일 열린 창원 LG와의 홈경기서 68대79로 패했다. 6연패의 깊은 수렁이다.
경기가 끝난 뒤 은 감독의 표정에서 수렁의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그는 사과의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감독으로서 내가 선수들에게 '다시 정비를 했기 때문에 나를 믿어라. 좋은 경기할 것'이라고 신뢰를 줘야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아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삼성은 이날 결정적인 턴오버가 뼈아팠다. 이에 대해 은 감독은 "연패에 빠져있는 팀 분위기에서 집중력만 얘기하기는 좀 그렇다. 훈련을 통해서 당장 해결될 것도 아니고, 체력적으로 힘든데 선수들을 다그칠 시점도 아니다. 멘털적으로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고질적으로 속공 상황에서 허탈한 턴오버가 자꾸 나온다. 비시즌 준비하면서 간과한 게 큰 실수다. 어떻게든 재정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에이스 이정현은 이날 4쿼터에 벤치를 내내 지켰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은 감독은 "최근 4, 5경기를 판단했을 때 이정현이 쓸 수 있는 에너지가 거의 없다고 판단된다. 브레이크 타임이 다가오고 외국인 선수 교체 등으로 재정비를 해야 하는데 이정현의 부상이 나오면 안된다"면서 "오늘 승패도 중요하지만 에너지가 바닥났다고 판단했다. 부상을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 감독은 앞으로 2경기를 치른 뒤 계약이 만료되는 외국인 선수 알렛지 등 외국인 선수 재정비 방침도 내비쳤다. 이매뉴얼 테리도 교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잠실실내=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수지, 자택 화장실이 꼭 '5성급 호텔' 같네…♥김국진도 반할 살림꾼
- 배우 노이리, 계단서 넘어져 뇌출혈로 사망..33세 요절
- 고윤정, '졸업사진' 논란에 원본 공개돼..선후배·동창들까지 나서는 걸 보니 헛살지 않았네!
- “누 되지 않길”…이승기, 이선희 침묵에 無대응 이유 밝혔다
- “흑인 인어공주, 공포스러운 이미지?”…디즈니 '인어공주', 전체관람가 등급 실패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