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 확산···2027년까지 온실 30% 스마트화 목표 [정책현장+]
김용민 앵커>
높은 효율성과 생산량 증가로 이제 농업에서 스마트 기술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윤세라 앵커>
정부도 스마트농업 확산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스마트기술이 적용된 농장에 김현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현지 기자>
(아원딸기농원 / 충남 부여)
부여의 한 딸기 농장.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니 수확을 기다리는 딸기가 가득합니다.
이곳 딸기는 토경재배가 아닌 수경재배 방식으로 생산됩니다.
녹취> 윤여길 / 아원딸기농원 대표
"토경재배를 100으로 봤을 때 수경재배는 평균적으로 130%, 재배자의 기술에 따라서는 50% 이상, 토경재배 대비 50% 이상 더 많은 생산량을 낼 수가 있고..."
이 농장의 수경재배는 딸기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을 자동으로 조성하는 스마트 기술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리 설정해놓은 수치로 하우스 온도와 습도 등이 자동 조절되고, 하우스 밖에서는 휴대폰으로도 제어가 가능합니다.
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이 정도 규모의 하우스 6개에서 딸기를 재배하려면 3명의 인력이 하루 8시간을 꼬박 일해야 했지만, 수경재배 방식으로는 인력과 노동시간 모두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스마트농업 기술을 활용하는 농가는 꾸준히 늘고 있고, 농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녹취> 류수현 /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 연구사
"현재 농촌진흥청에서는 스마트팜이 도입된 농가들의 환경·수량·생육 데이터를 수집을 하고 있고요. 그 데이터를 분석을 해서 수량 우수 농가의 환경과 생육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최적환경설정 안내서비스를 통해서 안내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올해 정부는 스마트농업을 확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2027년까지 온실 30%를 스마트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농가의 스마트농업 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합니다.
기업과 농가의 컨소시엄으로 현장 실증을 확대하고, 청년농이 스마트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임대형 스마트팜도 추가로 조성합니다.
아울러 노지를 활용해 스마트농업 시범단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팜 수출도 확대합니다.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구성해 스마트팜 수출을 위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민관 협력사업도 발굴합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이기환 / 영상편집: 정보경)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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