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7천900억 투입···2023 관광대국 원년으로
김용민 앵커>
문화체육관광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7천900억 원의 정책금융을 투입해 K-콘텐츠를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윤세라 앵커>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한국관광으로 유인하기 위한 관광 정책도 본격 추진됩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지난해 K-콘텐츠 수출액은 124억 달러.
가전제품 86억 달러, 디스플레이패널 36억 달러 등 다른 품목과 비교해도 훨씬 높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K-콘텐츠를 대한민국 대표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스타트업 코리아의 승부처는 K-콘텐츠입니다. 이 K-콘텐츠 무대에 들어서 있는 예비 창업자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산업화되도록 기획 단계부터 밀어주겠다는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신기술콘텐츠 융복합아카데미를 통해 콘텐츠 전문 인력을 3년 동안 총 1만 명 양성하고, 민간투자가 어려운 콘텐츠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7천9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투입합니다.
콘텐츠 기업의 해외 거점 또한 지난해 10개소에서 올해 15개소로 확대하는 등 콘텐츠 수출을 전방위 지원합니다.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높은 관심을 한국관광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도 펼쳐집니다.
올해는 정부가 앞서 선포한 '한국방문의 해' 이기도 합니다.
녹취> 전병극 /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2023년을 관광대국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2027년 외래 관광객 3천만 명, 관광수입 3백억 달러 규모의 달성을 목표로..."
세계 15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진행해 해외 현지에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청와대를 중심으로 박물관 등 인근 자원을 엮은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해 한국관광의 대표 주자로 홍보합니다.
예술을 K-컬처 차세대 주자로 육성하기 위해 '아트코리아랩'을 조성해 창작부터 창업까지 종합지원하고, 한국문학 유통플랫폼 KLWAVE 등을 운영합니다.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의 선도 사업으로는 올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7곳을 지정해 지역별 고유 브랜드를 창출합니다.
이에 더해 모두가 누리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의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 구매제도가 오는 3월부터 시행되고 6월에는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이 개관됩니다.
국민 생활 속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1인당 최대 5만 원이 지급되는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엘리트 체육인의 역량 발휘를 위해 학생 선수들의 출석일수 기준 완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최진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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