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핫피플] 감독 교체 내홍+장염도 막지 못한 ‘배구여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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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의 실력은 최근 연이은 악재에도 빛났다.
흥국생명은 5일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GS칼텍스 Kixx와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19, 25-18, 21-25, 15-10) 승리를 거두며, 선두 현대건설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흥국생명은 악재를 맞이했다.
흥국생명은 GS칼텍스에 1세트를 빼앗길 때만 하더라도 우려가 현실이 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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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의 실력은 최근 연이은 악재에도 빛났다.
흥국생명은 5일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GS칼텍스 Kixx와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19, 25-18, 21-25, 15-10) 승리를 거두며, 선두 현대건설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흥국생명은 악재를 맞이했다. 지난 2일 권순찬 전 감독과 김여일 전 단장 경질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성적 부진이 아닌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맞지 않다는 이유였다.
김연경은 믿고 따르던 권순찬 전 감독 경질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이후 보이콧설까지 나돌 정도였다.
설상가상으로 GS칼텍스전을 앞두고 장염증세가 있었다. 김연경은 경기 하루 전인 지난 4일 훈련을 시작할 정도였다. 흥국생명은 GS칼텍스에 1세트를 빼앗길 때만 하더라도 우려가 현실이 되는 듯 했다.
그러나 김연경은 위기 극복에 있어 최고 다웠다. 그는 3세트에 6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가져왔다. 총 22득점에 블로킹 4득점, 서브에이스 2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율 47.06%로 옐레나 다음으로 최고 활약을 펼쳤다.
김연경은 외부 악재와 정상적인 컨디션 아님에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가 있기에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을 압박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다시 예고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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