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무인기 경호 구역 침범’ 시인...“보도 혼란 초래해 유감”

이민아 기자 2023. 1. 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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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지난달 서울에 침투한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 경호구역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가 일주일 만에 판단을 뒤집은 것에 대해 5일 유감을 표명했다.

'두 가지'란 군이 대통령 경호를 위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P-73)에 북한 무인기가 침범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다가 이날 P-73 북단 일부를 침범한 것으로 보인다고 번복한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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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지난달 서울에 침투한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 경호구역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가 일주일 만에 판단을 뒤집은 것에 대해 5일 유감을 표명했다.

5일 경기 양주시 일대에서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북한 무인기 침투 상황 대응 방공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항공사령부와 공군작전사령부 등이 참여했다. /뉴스1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두 가지 차이로 인해 언론 보도에 혼란을 초래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두 가지’란 군이 대통령 경호를 위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P-73)에 북한 무인기가 침범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다가 이날 P-73 북단 일부를 침범한 것으로 보인다고 번복한 것을 의미한다.

합참은 그간 북한의 무인기가 대통령 경호구역을 침범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야당 의원의 주장을 부인하며, 이 주장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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