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승부처 6점’ 캐롯 전성현, “오늘까지 졌다면...”
손동환 2023. 1. 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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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졌다면, 더 밑으로 떨어질 수 있었다"고양 캐롯은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0-77로 꺾었다.
공격 시간에 쫓겨도, 수비수와 맞붙어 있어도, 전성현은 던졌다.
전성현은 경기 종료 후 "(이)종현이와 (김)진유, 트레드웰이 너무 잘해줬다. 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늘까지 졌다면 밑으로 떨어질 수 있었는데, 이겨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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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졌다면, 더 밑으로 떨어질 수 있었다”
고양 캐롯은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0-77로 꺾었다. 6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4승 15패로 6위를 유지했다. 5위 전주 KCC(14승 14패)와는 반 게임 차.
전성현(188cm, F)이 위력을 발휘했다. 전성현은 현대모비스전 2쿼터부터 득점력을 과시했다. 공격 시간에 쫓겨도, 수비수와 맞붙어 있어도, 전성현은 던졌다. 그게 들어갔다. ‘모든 게 전성현하기 나름’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전성현은 2쿼터에 5분 53초만 뛰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점을 퍼부었다. 양 팀 선수 중 2쿼터 최다 득점. 2쿼터 야투 성공률(2점 : 2/2, 3점 : 2/3) 역시 80%에 달했다. 캐롯 또한 47-30으로 전반전을 압도했다.
그러나 캐롯은 3쿼터 중반부터 흔들렸다. 장재석(202cm, C)과 헨리 심스(208cm, C)를 활용한 현대모비스의 골밑 공략에 말렸기 때문.
3쿼터를 64-53으로 마쳤지만, 캐롯의 위기는 지속됐다. 특히, 경기 종료 4분 36초 전이 절정이었다. 서명진(189cm, G)에게 맞은 3점슛이 68-66으로 쫓기는 점수였기 때문.
68-66으로 쫓긴 후, 한동안 점수를 내지 못했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경기 종료 3분 56초 전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불렀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함이었다.
전성현이 이를 기가 막히게 알아챘다. 경기 종료 3분 36초 전 3점슛 라인과 한참 떨어진 곳에서 3점슛을 성공했고, 경기 종료 2분 56초 전에는 페이더웨이 득점을 해냈다. 추가 자유투까지 유도. 추가 자유투도 성공했다.
전성현이 중요할 때 연속 6점을 넣었고, 캐롯은 74-66으로 달아났다. 마지막까지 현대모비스의 위협에 시달렸지만, 마지막 위기를 잘 벗어났다. 연패 탈출은 물론, 현대모비스전 4연승도 달성했다.
전성현은 이날 35분 36초 동안 22점 3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에 팀 내 최다 3점슛 성공(4/11)도 달성했다.
전성현은 경기 종료 후 “(이)종현이와 (김)진유, 트레드웰이 너무 잘해줬다. 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늘까지 졌다면 밑으로 떨어질 수 있었는데, 이겨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5연패를 언제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굉장히 힘들었다. 이번 경기까지 졌다면, 멘탈이 흔들렸을 것 같다. 그래도 다들 너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다음 경기 힘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4쿼터에 정말 힘들었다. 다리가 안 움직인다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지고 싶지 않았다.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고양 캐롯은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0-77로 꺾었다. 6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4승 15패로 6위를 유지했다. 5위 전주 KCC(14승 14패)와는 반 게임 차.
전성현(188cm, F)이 위력을 발휘했다. 전성현은 현대모비스전 2쿼터부터 득점력을 과시했다. 공격 시간에 쫓겨도, 수비수와 맞붙어 있어도, 전성현은 던졌다. 그게 들어갔다. ‘모든 게 전성현하기 나름’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전성현은 2쿼터에 5분 53초만 뛰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점을 퍼부었다. 양 팀 선수 중 2쿼터 최다 득점. 2쿼터 야투 성공률(2점 : 2/2, 3점 : 2/3) 역시 80%에 달했다. 캐롯 또한 47-30으로 전반전을 압도했다.
그러나 캐롯은 3쿼터 중반부터 흔들렸다. 장재석(202cm, C)과 헨리 심스(208cm, C)를 활용한 현대모비스의 골밑 공략에 말렸기 때문.
3쿼터를 64-53으로 마쳤지만, 캐롯의 위기는 지속됐다. 특히, 경기 종료 4분 36초 전이 절정이었다. 서명진(189cm, G)에게 맞은 3점슛이 68-66으로 쫓기는 점수였기 때문.
68-66으로 쫓긴 후, 한동안 점수를 내지 못했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경기 종료 3분 56초 전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불렀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함이었다.
전성현이 이를 기가 막히게 알아챘다. 경기 종료 3분 36초 전 3점슛 라인과 한참 떨어진 곳에서 3점슛을 성공했고, 경기 종료 2분 56초 전에는 페이더웨이 득점을 해냈다. 추가 자유투까지 유도. 추가 자유투도 성공했다.
전성현이 중요할 때 연속 6점을 넣었고, 캐롯은 74-66으로 달아났다. 마지막까지 현대모비스의 위협에 시달렸지만, 마지막 위기를 잘 벗어났다. 연패 탈출은 물론, 현대모비스전 4연승도 달성했다.
전성현은 이날 35분 36초 동안 22점 3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에 팀 내 최다 3점슛 성공(4/11)도 달성했다.
전성현은 경기 종료 후 “(이)종현이와 (김)진유, 트레드웰이 너무 잘해줬다. 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늘까지 졌다면 밑으로 떨어질 수 있었는데, 이겨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5연패를 언제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굉장히 힘들었다. 이번 경기까지 졌다면, 멘탈이 흔들렸을 것 같다. 그래도 다들 너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다음 경기 힘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4쿼터에 정말 힘들었다. 다리가 안 움직인다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지고 싶지 않았다.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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