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투수진, 공인구 던지며 본격 준비 돌입

전영민 기자 2023. 1. 5. 2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설 대표팀 투수들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그래서 KBO는 대표팀 선발이 유력한 투수들에게 일찌감치 공인구를 보내 미리 적응하도록 했습니다.

전 KT 동료인 데스파이네의 도움으로 마이애미에서 체력 훈련과 공인구 적응에 주력하고 있는데, 데스파이네의 친구인 뉴욕 양키스 강속구 투수 채프먼을 만나 WBC에서 상대할 메이저리거들에 대한 조언을 듣기도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설 대표팀 투수들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공인구 적응을 이미 시작했고 예년보다 빠르게 몸 만들기에도 한창입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4일) 발표된 WBC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LG 정우영은, 이미 한 달 전에 대회 공인구를 전달받고 감각을 익혀왔습니다.

일주일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캐치볼 훈련도 하고 있습니다.

WBC 공인구는 KBO 공인구보다 표면이 매끄럽고 실밥이 덜 솟아 있어 투수들이 손가락 끝으로 변화구 회전을 주기가 약간 까다롭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래서 KBO는 대표팀 선발이 유력한 투수들에게 일찌감치 공인구를 보내 미리 적응하도록 했습니다.

[정우영/LG 트윈스 투수 : 처음 만졌을 때는 되게 미끄럽다고 생각을 했고요. 그런데 이제 캐치볼을 좀 하다 보니까 적응도 되는 것 같고.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KT 소형준과 고영표, 삼성 원태인은 지난달 말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몸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전 KT 동료인 데스파이네의 도움으로 마이애미에서 체력 훈련과 공인구 적응에 주력하고 있는데, 데스파이네의 친구인 뉴욕 양키스 강속구 투수 채프먼을 만나 WBC에서 상대할 메이저리거들에 대한 조언을 듣기도 했습니다.

[소형준/KT 위즈 투수 : 기쁘기도 하고, 그만큼 무게가 있는 자리니까 책임감을 가지고 좀 더 착실하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수들은 이달 말 각자 소속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가, 다음 달 14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의 대표팀 훈련 캠프에 집결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임찬혁)

전영민 기자ym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