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수업 혁신···디지털 교과서 도입
김용민 앵커>
계속해서 업무보고 주요내용 살펴봅니다.
먼저 교육부 업무보고에서는 교육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혁신방안들이 다뤄졌습니다.
윤세라 앵커>
앞으로 학교 교실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될 전망인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서 기자>
교육부가 올해 디지털 기반의 교육혁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종이형 교과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교과서로 전환합니다.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 기술을 활용해 학습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학생별 맞춤 지원을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역량이나 아이들의 지식 수준 정도를 AI가 파악을 해서 아이들에게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말하거든요. 그런 것들이 가능한 디지털 교과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교과서는 올해 방안을 구체화한 뒤 내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 수학 등 일부 과목에 단계적으로 도입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교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와 실습 중심의 교육전문대학원을 도입하고, 생애주기별 연수체계를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합니다.
또, 디지털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총 300여 개 학교에 디지털 튜터를 배치합니다.
대학 교육에서는 지역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지역대학에 대한 지자체 지원 권한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일명 '글로컬' 대학 육성 사업을 추진합니다.
녹취> 구연희 /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역을 도와줄 수 있는 대학을 지자체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돌봄과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도 강화합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맞춤형 교육,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봄 학교' 사업을 올해 시범 시행하고, 2025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특히 돌봄 공백이 큰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학기 초부터 방과 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교육부는 교육자유특구 제도 도입을 위해 올해 관련 법령개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구로 지정된 지역 내 학교는 설립과 운영 전반에 있어 자율권을 갖게 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양세형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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