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본토서 화이자 등 외국산 백신 접종 시작

이준기 2023. 1. 5.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 거주하는 독일인들이 5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앞서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보낸 독일인 접종용 코로나19 백신 1만1500회분이 지난해 말 중국에 도착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작년 11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독일 등 서방 국적자에게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허용했었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자국인은 물론 중국 내 외국인에게 자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만 허용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중국에 거주하는 독일인들이 5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12살 이상 독일인은 베이징과 상하이, 선양, 광저우, 청두 등 5개 도시의 지정 병원에서 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중국 본토에서 외국산 백신을 접종하게 된 건 처음이다. 물론, 원할 경우 중국산 백신도 맞을 수 있다. 앞서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보낸 독일인 접종용 코로나19 백신 1만1500회분이 지난해 말 중국에 도착한 바 있다. 이 백신은 코로나19와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4/5 변이 맞춤형 2가백신(개량백신)을 모두 아우른다.

중국 당국은 작년 11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독일 등 서방 국적자에게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허용했었다. 중국 내 체류 중인 독일인은 2만명에 달한다.

숄츠 층리는 당시 중국 당국에 중국인에게도 이 백신 접종을 허용하도록 권고했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자국인은 물론 중국 내 외국인에게 자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만 허용해왔다.

사진=뉴시스

이준기 (jek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