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中 코로나 입원자 수 일주일 새 50% 가까이 증가"

정동훈 jdh@mbc.co.kr 2023. 1. 5. 2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입원자 수가 최근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시간 5일 밝혔습니다.

WHO가 공개한 중국 코로나19 주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16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일주일간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입원자 수는 2만2천416건으로 전주보다 46%가량 증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의 한 병원 모습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 WHO는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입원자 수가 최근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시간 5일 밝혔습니다.

WHO가 공개한 중국 코로나19 주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16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일주일간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입원자 수는 2만2천416건으로 전주보다 46%가량 증가했습니다.

WHO는 중국이 이른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풀기로 한 작년 12월 초 이후로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신규 입원자 관련 정보 등을 전달받지 못하다가 이번에 다시 받게 됐습니다.

WHO로 들어온 중국의 코로나19 현황 정보는 신규 입원자의 급증세를 짐작할 수는 있지만 실제 상황을 제대로 반영한 것인지를 두고 여전히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번 주간 통계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21만8천19건, 사망 648건이 발생했다고 WHO에 알렸지만, 이런 규모는 실상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영국의 의료 데이터 분석 기업 `에어피니티`는 현재 중국에서 하루에만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200만여 명 정도 나오고, 사망자 역시 1만명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WHO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 대응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 중국에서 발표되는 통계는 코로나19의 진정한 영향을 과소평가한 결과라고 믿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동훈 기자(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2997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