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순국 113년, 그가 꿈꿨던 세상은…'꼬꼬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트리오(장도연·장성규·장현성)가 의열 항쟁의 상징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전한다.
5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하는 SBS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안(安)의 전쟁 - 나는 아직 할 말이 많다!' 편이 전파를 탄다.
체포된 직후에도 당당한 태도와 의연한 표정을 잃지 않았던 그의 이름은 안중근이다.
하지만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독립운동가 안중근' 우리가 기억하는 그의 모습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장트리오(장도연·장성규·장현성)가 의열 항쟁의 상징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전한다.
5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하는 SBS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안(安)의 전쟁 - 나는 아직 할 말이 많다!' 편이 전파를 탄다.
1909년 10월26일, 하얼빈 역에서 총성과 함께 "쿠레아 우라!"라는 한 남자의 뜨거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러시아 군인에게 붙들린 남자는 하늘을 향해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체포된 직후에도 당당한 태도와 의연한 표정을 잃지 않았던 그의 이름은 안중근이다. 그가 쏜 총탄에 쓰러진 자는 일본의 초대 조선 통감 이토 히로부미. 많은 애국지사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안중근의 이야기는 간절한 맹세에서 시작된다.
4년 전, 1905년 11월17일. 한국과 일본 사이에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된다. 이 소식을 들은 안중근은 뼛속까지 차오르는 분탄함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얼마 후 병세가 악화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며 중근은 가장 소중한 두 가지, '나라'와 '아버지'를 한꺼번에 잃게 됐다.
일본과 끝까지 싸우기로 결심한 중근의 첫 번째 맹세는 "조국이 독립하기 전까지는 술을 입에 대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북간도와 러시아를 다니며 의병부대를 만들고 참모 중장 자리에 오른다. 의병들은 목숨을 걸고 일본군에 맞섰지만 한 달 반 만에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채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두 번째 맹세를 다짐했다.
1909년 봄, 러시아 연추의 한 가옥에 열두 명의 남자들이 모였다. 안중근을 중심으로 한 이들은 왼손 무명지를 자르고 태극기에 '대한독립' 네 글자를 붉게 물들인다. 새롭게 의열 항쟁을 시작한 중근의 목표는 "나라를 빼앗은 원수, 이토 히로부미를 내 손으로 반드시 처단하겠다"는 것 하나였다.
하지만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독립운동가 안중근' 우리가 기억하는 그의 모습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꼬꼬무'에서는 스스로 맹세한 바를 이루기 위한 숨 막히는 여정부터 하얼빈 의거 후 남긴 수많은 역사들, 순국 직전까지 고독한 전쟁을 이어갔던 안중근에 대해 알아본다.
한편 이날 이야기 친구로는 배우 정일우, 가수 넉살, 그룹 '위키미키' 최유정이 함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