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브라질 전설’ 알베스, 성폭행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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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브라질의 전설적인 라이트백 다니 알베스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전 바르셀로나 수비수 알베스가 성폭행 혐의로 공식 기소됐다. 그는 2022년 12월 말 바르셀로나의 나이트클럽에서의 행동으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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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바르셀로나와 브라질의 전설적인 라이트백 다니 알베스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전 바르셀로나 수비수 알베스가 성폭행 혐의로 공식 기소됐다. 그는 2022년 12월 말 바르셀로나의 나이트클럽에서의 행동으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라이트백이었다. 알베스는 2008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뒤 첫 시즌부터 팀의 6관왕에 공헌하며 세계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이후 ‘빅 이어’만 세 차례 들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22년에는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반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뛰기도 했다. 브라질에서도 월드컵은 없지만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노련한 경기력으로 조국의 9번째 우승을 견인했다.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워낙 유명한 선수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친선경기 후 팬들에게 ‘에버랜드식 인사’를 하는 등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명성에 먹칠이 칠해질 위기에 처했다. 스페인의 국제 통신사 ‘EFE’는 카탈루냐 경찰 소식통을 통해 1월 2일 알베스에 대한 고소장이 공식화됐고, 현재 바르셀로나 경찰들이 알베스를 전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소인은 지난 해 12월 30일에서 31일로 넘어가는 사이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인은 바르셀로나의 서튼 나이트클럽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었는데, 알베스가 고소인의 허락 없이 속옷 아래를 만졌다고 말했다. 고소인은 곧장 보안 직원에게 이를 알렸고, 이어 바르셀로나 경찰이 출동해 관련자들의 진술을 받아냈다.
당시 알베스가 바르셀로나에 있던 것은 맞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카타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한 후 바르셀로나에서 B팀과 훈련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바르셀로나 현지 경찰 대변인은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라며 신중하게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는 멕시코에 돌아갔다. 알베스는 후반기 리그를 소화하기 위해 UNAM 푸마스로 복귀해있다. 법원은 알베스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복귀를 강제하기보다 원격 소환을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마르카’는 덧붙였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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