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 콘서트 TV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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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심수봉, 임영웅 등 레전드 뮤지션들이 출연하며 TV 쇼의 한 획을 그었던 'KBS 대기획'이 2023년 1월 21일 대한민국 대중음악 씬(Scene)의 전설, 송골매의 콘서트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송골매는 지난해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32년만의 컴백이자 밴드의 아이콘인 배철수와 구창모가 약 40년만에 함께 무대에 올랐다.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은 오는 1월 21일 오후 9시 20분에 KBS2를 통해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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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는 지난해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32년만의 컴백이자 밴드의 아이콘인 배철수와 구창모가 약 40년만에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 두 명의 노장 록커는 지난 길었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흔들리지 않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구창모는 전성기 시절의 고음과 미성보다 더욱 숙련된 가창력을 선보이며, 뮤지션으로서 건재함을 다시 한번 과시해 수많은 대중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이런 송골매의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이 방송을 앞두고 평론가들이 추천하는 설 연휴 반드시 봐야 하는 공연으로 꼽히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음악평론가 김작가는 ‘송골매’의 음악을 두고 “1980년대 밴드 문화의 음지였던 당시 한국에서 송골매는 ‘가수’가 아닌 ‘그룹사운드’도 전국적 히트곡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워줬다”고 얘기하며 “이번 공연은 디지털 시대에 만들어 낼 수 없는 멜로디와 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공연에 대한 추천을 남겼다.
음악평론가 이대화는 송골매를 “한국적인 록의 계보를 찾는다면 반드시 거쳐야 할 밴드”라 평가하며 “이번 공연은 ‘송골매’와 동시대를 보냈던 사람들에겐 다시 만나는 추억을 선사하고 이후 세대들에겐 음반이 아닌 라이브로 그들을 볼 수 있는 어쩌면 마지막 기회”라며 이번 방송을 반드시 시청할 것을 권했다.
김성환 음악전문 기자는 지난 12월 일산에서 진행된 공연이 종료된 후 “송골매의 핵심 멤버인 배철수와 구창모의 재결합과 그들이 무대에서 보여준 나이를 잊은 ‘록 스피릿’에 세대를 초월하여 열광할 수밖에 없었다”며 “단순한 추억팔이가 아닌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공연이다”라고 극찬을 했다.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은 오는 1월 21일 오후 9시 20분에 KBS2를 통해서 방송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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