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공포증'인가... 캐롯만 만나면 작아지는 '4전4패' 현대모비스[고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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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던 울산 현대모비스가 천적을 꺾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물론 현대모비스가 올 시즌 캐롯을 상대로 3전 전패를 기록 중이긴 했지만 때마침 '천적' 캐롯이 리그 5연패에 빠져있었기에 승리를 거두기에는 적기로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한때 2점 차까지 캐롯을 추격하기도 했으나 전반전에 벌어진 점수 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올 시즌 캐롯 상대 4전 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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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던 울산 현대모비스가 천적을 꺾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아무리 분위기가 안 좋아도 천적은 천적이었다.
현대모비스는 5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고양 캐롯과의 원정경기에서 77-80으로 패했다. 캐롯 상대 4전 전패를 당해 리그 전적 16승12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16승11패의 창원 LG에 2위 자리까지 내줬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많은 이들의 상위권 예측과 거리가 멀었던 현대모비스는 선전을 이어나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정확히 3라운드 27경기를 끝내고 리그 반환점에 도달한 시점에서 16승11패의 리그 2위에 올랐다.
경기당 18.3득점(4위) 10.7리바운드(4위)의 게이지 프림, 4.7어시스트(5위)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제 몫을 해주며 현대모비스의 상위권 질주를 도왔다. 물론 현대모비스가 올 시즌 캐롯을 상대로 3전 전패를 기록 중이긴 했지만 때마침 '천적' 캐롯이 리그 5연패에 빠져있었기에 승리를 거두기에는 적기로 보였다.
경기 전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캐롯과의 첫 경기는 원주 원정 후 연전에다가 수비 실수가 있었다. 두, 세 번째는 나아졌지만 전성현을 놓쳤다. 캐롯이 3점슛 중심의 농구를 하는 팀이기에 수비 전환 시 외곽 수비에 대해 강조했다. 전성현과 이정현의 외곽포를 중점적으로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5연패' 캐롯과 '상대전적 3전 전패'의 현대모비스의 만남에서 먼저 기세를 잡은 쪽은 캐롯이었다.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성공한 '에이스' 전성현을 필두로 외곽포가 고르게 터지면서 전반전을 47-30의 큰 점수 차로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계획대로 전성현에게 도움 수비를 펼쳤다. 하지만 상대 견제와 샷클락의 압박 속에도 전성현이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면서 현대모비스 수비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캐롯의 팀 분위기도 덩달아 살아났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한때 2점 차까지 캐롯을 추격하기도 했으나 전반전에 벌어진 점수 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올 시즌 캐롯 상대 4전 전패를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천적이 가장 약할 때 복수를 노렸지만 역시 천적은 달랐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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