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또 아약스에서 빼온다...'한국전 멀티골' 주인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모하메드 쿠두스(22, 아약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90MIN’은 5일(한국시간) “맨유가 쿠두스 영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함께한 쿠두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겨울에 분명한 공격수 영입 의지가 있다. 아직 구체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으나 물밑에서 대화가 오고 갔다”고 전했다.
쿠두스는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아약스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맡으면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 드리블 돌파에 강점이 있으며 탈압박도 뛰어나다. 또한 빠른 발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흔드는 플레이를 즐긴다.
쿠두스는 가나 국가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쿠두스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34분과 후반 23분에 득점을 터트리며 가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한국전 MOM을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맨유는 직전 시즌까지 아약스를 이끌었던 텐 하흐 감독에게 올시즌부터 지휘봉을 맡겼다. 맨유 재건을 맡은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함께했던 선수들을 합류시켰다. 가장 먼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를 5,500만 파운드(약 844억원)에 영입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마르티네즈 영입을 통해 수비를 강화했다.
다음 타깃은 안토니였고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340억원)였다. 안토니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인 아스널과의 6라운드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쿠두스까지 맨유에 합류할 경우 텐 하흐 감독을 비롯해 무려 4명의 아약스 출신이 맨유에서 활약하게 된다.
매체는 쿠두스와 함께 다른 공격수들의 이름도 언급했다. ‘90MIN’은 “맨유는 에릭 막심 추포모팅(뮌헨), 멤피스 데파이(바르셀로나), 심지어 올리비에 지루(AC밀란)도 지켜보는 가운데 쿠두스가 그 안에 포함될 수 있을지 확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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