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손흥민, 마음고생 날리듯 마스크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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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가 길었던 골 침묵을 깨고 새해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 이후 109일 만에 리그 4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그동안의 부담감을 마스크와 함께 훌훌 벗어 던지고 포효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쏘니(손흥민 애칭), 손흥민 개인에게도 팀에도 꼭 필요한 골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정말 중요한 선수입니다. 손흥민의 자신감은 우리에게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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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가 길었던 골 침묵을 깨고 새해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부상 이후 첫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 선수는 그동안의 부담감도 마스크와 함께 벗어던졌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득점 없이 맞선 후반 들어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습니다.
후반 3분 손흥민이 과감하게 찔러준 패스가 힐과 페리시치를 거쳐 케인의 선제골로 이어졌고, 2대 0으로 앞선 23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내준 패스가 상대 맞고 살짝 굴절되며 도허티의 골로 연결됐습니다.
그리고 4분 뒤, 손흥민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케인이 높이 띄운 공을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뚫고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 이후 109일 만에 리그 4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그동안의 부담감을 마스크와 함께 훌훌 벗어 던지고 포효했습니다.
[잘 했다 쏘니, 잘했어. 잘 했다 쏘니, 하나 더 넣자.]
토트넘 원정 팬들의 응원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손흥민은 오랜만에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로 뒤풀이를 했고, 경기가 끝난 뒤에도 동료와 팬들의 축하가 이어졌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솔직히 팀에 굉장히 미안했어요. 팀은 더 많은 걸 기대하고 있었고, 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거든요. 오늘이 전환점이 되길 바랍니다. 더 많은 득점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손흥민이 부진할 때도 변함없이 신뢰를 보냈던 콘테 감독도 함께 기뻐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쏘니(손흥민 애칭), 손흥민 개인에게도 팀에도 꼭 필요한 골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정말 중요한 선수입니다. 손흥민의 자신감은 우리에게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긴 침묵을 깨고 자신감을 충전한 손흥민은 모레(7일) FA컵 경기에서 연속골 사냥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 CG : 조수인·임찬혁)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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