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자랑' 오르시치, 소튼 아닌 에버턴으로?..."하이재킹 계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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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미슬라브 오르시치를 하이재킹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오르시치는 K리그를 거쳐 성장한 선수다.
영국 'HITC'는 "에버턴은 오르시치 하이재킹을 계획했다. 오르시치가 오자마자 잘하길 바라는 건 큰 요구일지 모르나 공격수들 부진이 심각한 에버턴에 확실히 도움은 될 것이다. 이적료도 600만 파운드(약 91억 원)로 저렴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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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버턴이 미슬라브 오르시치를 하이재킹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오르시치는 K리그를 거쳐 성장한 선수다. 스페치아 칼초, HNK 리예카 등에서 뛰던 오르샤는 2015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며 K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임대생 신분에서 완전 이적을 한 후 중국의 창춘 야타이에 잠시 있다가 울산 현대로 오며 다시 K리그로 돌아왔다. 뛰어난 공격력과 돌파 능력을 앞세워 울산 공격 선봉장으로 뛰었다.
본인도 K리그 생활이 기량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울산에서 활약하던 오르시치는 2018년 디나모 자그레브로 향했다. 크로아티아 명문에서 오르시치는 초반엔 교체 자원으로 뛰다 2019-20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걸 기점으로 주전이 됐다. 2020-21시즌 리그 16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14골, 올 시즌도 8골 7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서 토트넘 훗스퍼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을 상대로 존재감을 보였다. 대표팀에도 꾸준히 선발됐다.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나섰다. 이반 페리시치 등에 밀려 벤치에서 주로 시작했는데 출전시간은 많지 않았으나 미친 효율을 보였다. 4강 이전까지 25분만 뛰고 2도움을 적립했다. 3-4위전에선 선발 출전했는데 득점까지 올렸다.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린 오르시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사우샘프턴과 연결됐다. 사우샘프턴은 현재 EPL 꼴찌다. 공격력이 심각한 게 컸다. 랄프 하센휘틀 감독을 경질한 사우샘프턴은 나단 존스 감독에게 힘을 싣기 위해 공격수 보강을 계획했고 오르시치를 영입 후보 명단에 뒀다. 사우샘프턴이 자그레브와 협상에 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EPL 입성이 유력한 듯 보였다.
에버턴이 하이재킹을 계획했다. 하이재킹은 이적이 거의 확실시되는 선수를 가로채는 용어다. 영국 'HITC'는 "에버턴은 오르시치 하이재킹을 계획했다. 오르시치가 오자마자 잘하길 바라는 건 큰 요구일지 모르나 공격수들 부진이 심각한 에버턴에 확실히 도움은 될 것이다. 이적료도 600만 파운드(약 91억 원)로 저렴하다"고 전했다.
에버턴도 사우샘프턴처럼 상황이 좋지 않다. 마찬가지로 공격이 큰 문제다. 데마라이 그레이, 닐 모페 등 모든 공격수들이 부침을 겪고 있다. 측면에 활기를 더하고 득점력까지 지닌 오르시치는 에버턴에 힘을 실을 능력이 된다. 오르시치가 어느 팀에 입단하며 EPL에 올지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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