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 핸드볼리그 개막전서 인천시청 제압(종합)

김동찬 2023. 1. 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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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이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계청 감독이 지휘하는 삼척시청은 5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개막전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28-24로 이겼다.

삼척시청은 지난 시즌까지 인천시청에서 뛴 김온아의 득점으로 24-19를 만들었고, 김소연의 속공으로 다시 6골 차로 벌리며 승세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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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몸싸움하는 삼척시청 김온아(흰색 상의).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이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계청 감독이 지휘하는 삼척시청은 5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개막전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28-24로 이겼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한 삼척시청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김민서가 전반에만 5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며 전반을 15-9로 여유 있게 앞섰다.

후반 들어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김온아까지 투입한 삼척시청은 후반 한때 8골 차까지 달아났다.

인천시청은 후반 종료 10분 정도를 남기고 장나연, 오예닮의 연속 득점으로 19-23, 4골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전반 6골 차 간격이 컸다.

삼척시청은 지난 시즌까지 인천시청에서 뛴 김온아의 득점으로 24-19를 만들었고, 김소연의 속공으로 다시 6골 차로 벌리며 승세를 굳혔다.

삼척시청은 지난해 8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신인 김민서가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삼척시청 유니폼을 입은 김온아는 '친정' 인천시청을 상대로 후반에 출전해 2골, 3도움의 성적을 냈다.

5일 열린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서울시청의 경기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서울시청을 30-29, 1골 차로 꺾고 첫 승을 따냈다.

SK는 후반 한때 23-15로 8골 차로 앞서다가 1골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혼자 10골을 넣은 권한나를 앞세워 승리를 지켜냈다.

또 SK와 서울시청의 경기에 앞서서는 경기도 광명시가 지역구인 임오경(광명 갑), 양기대(광명 을·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구했다.

민주당 대변인인 임오경 의원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핸드볼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핸드볼 경기장을 방문한 양기대, 임오경(왼쪽에서 첫번째와 두번째) 의원.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5일 전적 >

▲ 여자부

삼척시청(1승) 28(15-9 13-15)24 인천시청(1패)

SK(1승) 30(15-13 15-16)29 서울시청(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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