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손창민 회유 “안에서 꺼내드릴 것”

김한나 기자 2023. 1. 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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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손창민을 돕겠다고 말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손창민을 밖으로 빼내겠다고 회유하는 박하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백산(손창민)을 만난 은서연(박하나)은 “제게는 회장님이 꼭 필요합니다. 윤 실장(박윤재)님을 죽인 범인이 정신 질환을 이유로 감형을 받았어요. 말도 안 되는 판결에 정 대표(지수원)님께 도움을 구했지만 외면당했습니다”라고 거짓말했다.

그래서 정모연과 윤산들을 죽인 범인을 만났냐 묻는 강백산에 그는 “네. 도움을 구할 곳이 회장님뿐이라서 이렇게 걸음한 겁니다”라며 “범인의 여동생을 후원할 걸 철회해주세요. 저는 그렇게라도 범인에게 벌을 내려야겠어요”라고 호소했다.

KBS2 방송 캡처



헛웃음을 흘린 강백산은 정모연에게 합병 자료를 넘긴 것을 다 알고 있다고 분노했고 은서연은 “무슨 말씀이신가요? 제가 가진 자료는 회장님께서 다 회수하셨을 텐데요? 어떻게 하면 믿으시겠어요. 제가 회장님을 그 안에서 꺼내드리면 믿으시겠어요?”라고 회유했다.

솔깃한 강백산에 은서연은 “제가 회장님의 꼬리를 잘라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계획을 알고 있는 은서연에 강백산은 ‘보통이 아닌 줄은 알지만’이라며 의심의 눈빛을 보냈다.

꼬리가 될 타깃만 알려주면 이 기회에 결백을 증명하겠다는 은서연에 강백산은 고은을 가지려면 그를 치워버려야 하니 무기로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강백산은 전략기획실 김 이사가 비밀리에 합병을 담당했다며 후원 철회는 결백한지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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