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챔피언 아니신가!" 네이마르, '챔피언' 메시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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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월드컵 챔피언' 리오넬 메시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은 메시에게 남은 것은 월드컵 트로피였고 이번 월드컵에서 그 마지막 도전에 나섰다.
똑같이 월드컵 결승전에 참여한 킬리안 음바페는 후반기 일정을 위해 팀에 복귀했지만 메시는 추가적인 휴가를 부여받으며 지난 스타드 랭스와의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않았다.
구단은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메시에게 '가드 오브 아너'를 선사했고 도금된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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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네이마르가 '월드컵 챔피언' 리오넬 메시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선 수많은 화젯거리가 나왔다. 경기 외적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대회 자체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별리그부터 무수히 쏟아진 '이변'에 많은 축구 팬들이 열광했고 우승 후보로 불린 팀들이 뜻하지 않은 라운드에서 짐을 싸야만 했다. 독일과 벨기에는 조별리그의 문턱을 넘지 못했고 브라질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도 결승 근처에 가지 못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최초 4강이라는 역사를 쓰며 돌풍을 이끌었고 크로아티아 역시 지난 대회에 이어 좋은 성적을 남겼다.
그럼에도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메시다.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은 메시에게 남은 것은 월드컵 트로피였고 이번 월드컵에서 그 마지막 도전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위해 똘똘 뭉쳤고 메시 역시 7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했다. 그렇게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만난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고 메시는 명실상부 역대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이후 꿀같은 휴가를 즐겼다. 메시는 '조국'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국민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받으며 우승 퍼레이드를 했고 고향 로사리오에서 휴식을 취했다. 똑같이 월드컵 결승전에 참여한 킬리안 음바페는 후반기 일정을 위해 팀에 복귀했지만 메시는 추가적인 휴가를 부여받으며 지난 스타드 랭스와의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 소속팀에 복귀했다. 메시는 4일(한국시간) PSG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단은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메시에게 '가드 오브 아너'를 선사했고 도금된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구단의 배려에 메시의 얼굴엔 미소가 만연했다.
동료들과도 재회했다. 음바페는 구단의 배려로 휴가를 부여받아 메시의 복귀날에 있지 않았지만, '절친' 네이마르는 누구보다 따뜻하게 메시를 환대했다. 월드컵 탈락으로 아쉬움을 표할 수도 있었지만 환하게 웃으며 메시의 우승을 기뻐했다. 그는 "세계 챔피언 아니신가!"라고 말하며 메시에게 다가갔고 악수를 한 뒤 진한 포옹을 나눴다.
팀에 복귀한 메시는 다음 경기까지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기에 촉박한 시간이며 쉬운 상대와 맞붙는 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인 만큼 무리하게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사진=스포츠키다, 파리 생제르맹 공식 SNS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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