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2025년부터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앵커]
교육부가 오는 2025년부터 학생들에게 맞춤형 수업을 제공할 수 있는 AI 기반의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밤 8시까지 원하는 시간에 돌봄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늘봄학교'도 올해부터 시범 운영되는데요.
교육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내용을 이준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를 '교육개혁 원년'으로 설정한 교육부가 제시한 개혁 과제는 상당히 방대합니다.
학교의 교육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 학습방법 혁신에서 교육계의 오랜 난제인 '유보통합', 대학규제 완화 등을 아우르고 있는데….
가장 눈길을 끄는 건 AI,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교과서' 도입 방안입니다.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AI 기능이 기반이 되는 디지털교과서입니다…아이들의 역량이냐 지식의 수준 정도를 AI가 파악해서 아이들에게 맞춤형 학습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2025년, 새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초등학교 3·4학년과 중1, 고1 학생들부터 이 교과서를 사용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자사고 존치 계획도 2월 중 공식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오승걸 /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자사고나 국제고가 존치됐을 때에 당당하게 일반고등학교들의 교육력를 잘 살릴 수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기 위해서."
가정의 보육 부담 완화 방안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초등학생에게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맞춤형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봄학교' 사업이 포함됐는데,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이밖에도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을 확대하고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한편 반도체 분야 등의 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2월 대통령이 의장인 '인재양성 전략회의'가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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