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中비밀경찰서 의혹’ 식당 해명,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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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5일 중국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비밀 경찰서'의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의 한 중식당 대표의 최근 기자회견에 대해 "해명하는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왕 대표는 지난달 31일 비밀경찰서 진상규명 설명회를 열고 OCSC에 대해 "질병 등 돌발적 상황으로 (한국에서) 죽거나 다친 중국인이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라며 "10명의 중국인의 귀국을 도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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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5일 중국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비밀 경찰서’의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의 한 중식당 대표의 최근 기자회견에 대해 “해명하는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오후 정보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답했다.
서울 화조센터(OCSC) 관련 의혹에 대해 “국정원에서 심층적이고 면밀하게 판단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말할 수 없다”면서 “다만 외교 관계·영사 관계 간 빈 협약 위반 여부, 출입국 관리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변 받았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
OCSC는 중국 국무원 화교판공실이 해외의 중국인 지원 명목으로 설립을 장려하는 비영리단체로 알려져 있다.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을 제기한 국제 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보고서는 OCSC에 대해 ‘경찰과 연결되는 다리’라고 표현했다.
서울 송파구 소재 중식당 ‘동방명주’의 왕하이쥔 대표는 이곳 주임을 맡고 있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한편 왕 대표는 지난달 31일 비밀경찰서 진상규명 설명회를 열고 OCSC에 대해 “질병 등 돌발적 상황으로 (한국에서) 죽거나 다친 중국인이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라며 “10명의 중국인의 귀국을 도왔다”고 주장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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